Thursday, September 24, 2020

'기부천사' 김장훈 “돈 생기는 대로 모두 기부… 통장 잔액 20만원. 하나도 불안하지 않다” - 세계일보

가수 김장훈(53·사진)이 기부로 인해 돈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24일 SBS 러브FM 라디오 ‘이숙영의 러브FM’에는 김장훈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장훈은 “돈이 들어오는 대로 전부 기부를 해 (돈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이숙영이 “노후가 불안하지 않냐”고 묻자 김장훈은 “노후라니요? 지금이 노후인데?”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하나도 불안하지 않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미래에 대해 두려워본 적이 없다”며 “지금도 통장잔액이 20만원이지만 앞날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장훈은 요즘 연기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웹드라마에서 카메오 출연이라고 해서 싸게 출연료를 받았는데, 대사가 아주 많은 주역 같은 배역의 캐릭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찐연기’를 기대한다는 청취자들의 응원 문자가 쇄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장훈은 그간 금전적인 기부뿐 아니라 자선 공연을 통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병행하며 ‘기부천사’로 불려왔다.

그는 지난달 신곡 ‘갱생’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SBS 러브FM ‘이숙영의 러브F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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