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배우 홍석천이 '불타는 청춘' 출연 인증과 함께 이태원 가게를 떠난 심경을 밝혔다.
홍석천은 16일 개인 SNS에 "어젯밤 #불타는청춘 벌써 그리운 내 가게"라며 "10월 30일까지 비어있으니 팝업이나 공간 필요하신 분들 연락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15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홍석천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홍석천은 앞치마를 두르고 마스크를 한 채 가게를 점검하는 모습이다.
이날 '불타는 청춘'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지역사회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돼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까지 격상된 직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현 시점에서 가장 힘들 멤버 홍석천을 떠올리며 그의 가게를 찾았다. 이 가운데 홍석천은 홀로 마지막 가게를 점검하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홍석천은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음식점을 운영해왔다. 그는 한 때 여러 개의 매장을 이태원 일대에 동시에 운영할 정도로 호평받으며 이태원 골목상권 터줏대감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요식업계와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으며 경영난 속에 마지막 가게를 닫았다. 이에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홍석천에 공감하는 실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홍석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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