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
서인영은 2일 뉴스1과 전화 인터뷰에서 "어떻게 기사가 나온 건지 모르겠다, 남자친구는 있었다가 없었다가 하는데 최근에는 없은지 꽤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서인영은 해당 결혼설 기사에 등장한 일본인 사업가는 3년 전에 만났다 결별한 옛 남자친구를 이야기 하는 것 같다며 "(당시에도) 결혼을 전제로 한 사이는 아니었고 자연스러운 만남이었다"라며 "3년 전 일이라서 당황스러운데, 가까운 일이면 모르겠지만 오래된 일이라서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결혼설에 가까운 가족들도 함께 놀랐다. 서인영은 "방송에서도 얘기했지만 남자친구들은 계속 만나왔다"라며 "상대가 연예인이 아니어서 그렇지 많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요즘에는 남자친구를 안 만나서 동생이 걱정하고 있었다, '이제 만나야 하지 않을까' 하면서 걱정을 했는데 기사가 나오고 '언니 뭐야? 나도 모르는 남자친구가 있었어?'라며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서인영은 "동생이 집에 자주 온다, 어제도 왔었다, 동생이 나더러 '언제 만나서 언제 결혼 계획을 잡았느냐'고 이야기 해 서로 엄청 웃었다, 민망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결혼을 하라고 한다, 평범하게 결혼해 살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다 때가 오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현재 서인영은 '솔로'인 상태다. 그는 "현재는 만나는 사람이 없고 결혼 생각도 없다, 이러다가도 자연스럽게 생겨서 결혼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결혼 생각이 많지 않다, 조금 더 자유롭게 살고 싶다, 음악도 하고 싶고 다른 것도 하고픈 욕심이 더 많다"면서도 "결혼해야겠다, 이런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좋은 남자를 만나고는 싶다"고 생각을 밝혔다.
서인영은 지난해 SBS플러스 '내게 ON 트롯'에 출연해 트로트에 도전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도 팬들에 가수로서의 모습을 많이 보여줄 예정이라고. 다만 음반 발매는 성급하게 하지 않고 마음에 꼭 맞는 곡이 나올 때까지 준비 기간을 충분히 가질 것이라고 했다. 또한 패션과 관련해 작은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예전에는 음반을 빨리 내고 보여주는 데 급급했는데 그런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활동하고 싶다"며 "라이브도 방송도 많이 하고 싶다"며 올해 계획을 밝혔다.
서인영은 "인생 뭐 있나? 재밌게 사는 거다, 누군가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니고 재밌게 사는 게 중요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많이들 힘드신데 내 노래로 힘을 얻으실 수 있다면 노래도 불러드리면서 가깝게 다가가고 싶다"며 자신만의 확고한 가치관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서인영이 현재 벤처기업을 운영 중인 일본인 사업가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해 안에 결혼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서인영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계정(SNS)에 "축하 인사는 감사하지만 사실이 아니에요"라며 결혼 보도를 부인하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서인영은 지난달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 출연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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