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각) 대만 주요 매체들은 구준엽과 서희원이 28일 혼인 신고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지난 8일 깜짝 결혼 발표호 화제를 모았다. 20년 전 연인 사이였던 두 사람은 긴 시간의 벽을 뛰어 넘어 운명적으로 다시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구준엽은 결혼 발표 다음 날인 9일 대만으로 출국해 10일간 자가격리 기간을 가졌다. 이후 27일 서희원의 자택에서 자율 격리까지 마치며 '대만의 사위'가 될 채비를 마쳤다.
구준엽과 서희원의 '세기의 러브스토리'가 연일 양국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가운데, 서희원의 전 남편 왕소비의 근황도 주목 받았다. 서희원과 왕소비는 지난 2011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왕소비는 서희원의 재혼 소식이 전해진 뒤 SNS를 통해 "서희원과의 이혼은 누구와도 관련이 없으며 모두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서희원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밝혔으나 이혼 후에도 팔로우 하고 있던 서희원의 SNS를 언팔로우하는 등 미묘한 변화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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