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뉴스1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블랙박스계의 솔로몬’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이 유퀴저로 함께했다.
교통사고 소송을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 한문철은 유튜브 구독자 수 138만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문철은 의도한 포인트가 편집된 방송본에 불만이 생겼고, 이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방송하고자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하루에 블랙박스 제보만 70개에서 80개에 달한다고.
이어 한문철은 직접 사고를 당한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불어 아찔한 교통사고 영상을 공개하며 교통사고 예방법부터 사고 후 대처 방법 등을 꼼꼼하게 짚어주며 사고 영상을 분석했다.더불어 유재석과 조세호는 카트가 갑자기 등장하거나 차에 매달려 엉덩이춤을 추는 등, 황당한 교통 제보 영상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에 한문철은 “위험한 행동을 하는 차와는 거리를 뚝 떨어뜨려라”라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시민들의 따뜻한 도움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 등이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차와 뒤차의 과실을 냉철하게 분석하는 한문철은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 영상과 함께 ‘밈’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최근, 교통사고 합의 시 한문철이 정해준 비율을 따르기도 한다고 전해져 시선을 모았다. 한문철은 그런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저 혼자 말하는 게 아니라 시청자 투표도 하고, 몇 대 몇 말만 하는 게 아니라 법원의 판례를 참고해 이유와 식을 쓴다”라고 부연했다.한문철은 5년간 1000건의 소송을 맡다 보니 판사의 판결 금액을 10원 단위까지 정확하게 맞혀 소문이 난 적도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문철은 정확한 분석의 이유를 “데이터의 힘이다, 사건도 소송도 많이 했다, 그 자료가 모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문철은 “보험사 측 대리인을 5년 하다 보니 보험금을 더 받아 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있다, 언젠가는 데이터를 가지고 피해자를 위한 자료를 만들어주고 싶다”라며 피해자를 위한 변호사로 전향한 이유를 털어놨다.
그러나 한문철은 직업병 때문에 운전을 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한문철에게는 모든 상황이 지뢰밭 같아 무섭다고. 더불어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릴 때도 가로수, 전봇대, 신호등 뒤에 잠복해 있거나 남들보다 뒤늦게 출발한다고 털어놨다.
이날 ‘유퀴즈’는 한문철 외에도 의미 있는 ‘그날’을 만들어나가는 이화여대 남성 교수 중창단(채기준 이상돈 황규호), 대한민국 정부 기관 최초의 통역사 임종령, 학교 폭력과 싸우는 푸른나무재단 설립자 김종기 명예 이사장 자기님과 사람 여행을 떠났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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