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맨 박휘순이 결혼한다.
22일 박휘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그맨 박휘순 장가갑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특히 박휘순의 여자친구가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여자친구는 "안녕하세요! 휘순오빠 여자친구입니다"라며 "갑작스럽지만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휘순오빠의 계정을 잠시 도용하여 인사드립니다"고 인사했다.
그는 "그동안 개그맨 박휘순은 '연애는 할 수 있을까?', '결혼은 언제쯤 할까?', '어떤 여자가 데려갈까?' 궁금하기도하고 걱정도 되셨죠?"라며 "이제 그 걱정은 좀 덜어내셔도 될 것 같아요! 네! 제가 데려갑니다"라며 결혼을 알렸다.
예비신부는 박휘순에 대해 "겉보기와 달리 굉장히 따뜻하고, 배려 깊고, 저를 생각해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이 남자 앞니 빠지는 날엔 제가 자일리톨 끼워주려구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을 알리는 것이 너무나도 조심스럽지만, 전국의 모든 신랑신부님들 저희와 같이 힘냈으면 좋겠다"면서 "힘든 시기인 만큼 지금 옆에 있는 사람과 더욱 단단한 사이가 되고, 행복은 배가 되길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예비신부는 "혹시 계정 도용 당한 건 아닌가(?) 싶으실 수도 있지만, 절대 아님"이라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박휘순은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연하의 여자친구와 열애 중인 사실을 깜짝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박휘순은 예비신부와 오는 11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박휘순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휘순오빠 여자친구입니다~
갑작스럽지만 좋은 소식을 전하기위해, 휘순오빠의 계정을 잠시 도용하여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개그맨 박휘순은 "연애는 할 수 있을까?", "결혼은 언제쯤 할까?" "어떤 여자가 데려갈까?" 궁금하기도하고 걱정도 되셨죠?
이제 그 걱정은 좀 덜어내셔도 될 것 같아요!!
네..!!ㅎㅎ 제가 데려갑니다!!
겉보기와 달리 굉장히 따뜻하고, 배려깊고, 저를 생각해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 남자 앞니 빠지는 날엔 제가 자일리톨 끼워주려구요,,,ㅠㅠ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을 알리는 것이 너무나도 조심스럽지만,
전국의 모든 신랑신부님들 저희와 같이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힘든 시기인 만큼 지금 옆에 있는 사람과 더욱 단단한 사이가 되고, 행복은 배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계정 도용 당한 건 아닌가(?) 싶으실 수도 있지만, 절대 아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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