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November 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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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박하선이 남편 류수영과의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박하선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이날 박하선은 "결혼 몇 년 차?"라는 질문에 "3년 차? 4년 차인가? 세 번 결혼기념일을 보냈으니 4년 차 같다"고 털털하게 답했다. 드라마 '투윅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류수영과 2017년 1월 결혼한 박하선. 그는 "결혼을 빨리한 편이다. 서른에 했는데 남편과 8살 차이가 난다"며 "살다 보면 뭔가에 미쳐있을 때가 있지 않나. 사랑했다. 일도 중요했지만, 그땐 놓치기 싫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류수영과 교제 전 일화도 공개됐다. 박하선은 "(류수영과) 사귀기 전 소위 '썸'일 때, (류수영이) 그네를 태워주다가 갑자기 무릎을 꿇고 뽀뽀를 하려고 하더라. 연애를 하기 전이어서 (뽀뽀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남편이 '그때 결혼을 되게 하고 싶었다'고 하더라. 처음엔 무슨 소린가 싶었다. 자기가 그러면 다 뽀뽀를 해줬나 보다. 그런데 내가 거절하니 '이 여자다'라고 유치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며 웃었다.
MC 서장훈이 "류수영 씨가 박하선 씨와 '우주에 단둘만 있어도 좋다'고 하더라"라고 말을 꺼내자 박하선은 "그건 신혼 때 인터뷰다. 저도 당시엔 그랬다. 지금은 좀 따로 있고 싶다. 쉬고 싶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또 박하선은 "저도 남편도 잔소리가 있는 편이다. 살림하고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의견이 다 같을 순 없지 않나. 남편이 꼼꼼하고 세심한 면이 있어서 그럴 때 부딪치기도 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하선은 오늘(2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되는 tvN 사전제작 드라마 '산후조리원'에 출연한다. 카카오TV 웹드라마 '며느라기'를 통해서도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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