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엄영수(개명 전 엄용수)가 6일 미국에서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엄영수의 삼혼 상대는 그의 오랜 팬으로, 10세 연하의 재미교포 사업가로 알려졌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장거리 연애를 해온 엄영수는 당초 지난 1월 말 결혼식을 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엄영수는 자가격리 기간 등을 고려해 결혼식을 올리고 가족들과 시간을 가진 후 이달 중순 넘어 아내와 함께 귀국할 예정이다.
엄영수는 그동안 방송에서 세 번째 결혼 소식을 유쾌하게 전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세 번째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부터 결혼하게 된 과정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한편 엄영수는 1953년생으로 한국 나이로는 69세다. 그는 1981년 MBC 개그 콘테스트로 연예계에 본격적으로 데뷔한 후 1980년대 KBS 2TV ‘유머일번지’에서 활약했으며 코너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현재 엄영수는 코미디언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한국방송코미디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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