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치 일한 것 한 방에 날려"
장동인 "초기 투자금 6배 정도"
'개미는 오늘도 뚠뚠' 7회/ 사진=카카오TV 제공
3일 오전 공개된 ‘개미는 오늘도 뚠뚠’에서는 노홍철, 딘딘, 김종민, 미주와, ‘2021 대한민국 경제를 말하다’ 토론에서 파격적인 투자 스토리로 화제를 모은 장동민을 대상으로 한 투자종합검진이 펼쳐졌다. 증권사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 전문가들이 투자 열기에 흠뻑 빠진 개미들의 현 상태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진 것. ‘건강검진’을 콘셉트로, 전문가들이 ‘전문의’로 나선 가운데, 투자로 인해 상처받은 개미들의 멘탈과 체력, 잔고 등을 살펴보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노홍철은 예상치 못한 멘탈 공격에 폭주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청력 검사 도중 큰 손실을 안겨준 ‘인버스’ 단어가 들려오자 어쩔 줄 몰라하고, 시력 검사에서 노홍철의 압구정 아파트 매매 실패를 연상시키는 ‘12억 떡락’이라는 단어가 등장하자 당황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것. 더욱이 매번 새로운 투자 실패 경험담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노홍철은 ‘가상화폐 대손실’ 사건을 털어놓아 또한번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처음 만난 애널리스트는 노홍철의 잇따른 손실 경험담에 놀람을 감추지 못하고, 딘딘은 “몇 달 치 일한 것을 한 방에 날렸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각 개미들의 다양한 투자 성향과 현황도 공개됐다. 김종민과 장동민은 투자 전문가로부터 “두 사람이 정반대의 투자 성향을 보인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장동민의 지난해 주식 매매내역을 살펴본 전문가들은 시대를 풍미했던 종목들이 다 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장동민은 투자 수익에 대해 “원래 투자했던 금액의 6배 정도 된 것 같다”며 수익률 500%의 특급 개미임을 당당히 밝혀 관심을 모았다. 전문가들은 개미들의 과거 투자 종목과 매매 내역을 꼼꼼히 살펴보며, 수익률이 낮았던 이유를 분석했다. 매도 매수할 때 고려했어야 하는 부분을 점검하고, 이후 투자시 염두에 둬야할 부분, 체크해야할 포인트를 짚어주는 등 유용한 팁들을 전하며 주린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개미는 오늘도 뚠뚠’은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핫하게 떠오른 주식 투자를현명하게 할 수 있도록 A부터 Z까지 짚어주는 본격 실전 주식 투자쇼로, 주식과 예능의 신선한 조합으로 대한민국 1030세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전 7시 공개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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