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궁민. 제공|MBC 금토드라마 '검은태양' |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 연출 김성용)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2일 공개된 스틸에는 한지혁으로 완벽 변신해 범접 불가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남궁민의 모습이 담겼다. 극 중 한지혁(남궁민)은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으로, 작전 수행 도중 팀 동료들이 모두 사살되는 사고를 겪고 1년 뒤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채로 국정원에 돌아오는 인물이다.
한지혁은 사라진 기억을 통해 배후 세력의 결정적 단서를 찾아내려 고군분투한다. 끔찍한 사태의 전말을 밝히려 애쓰는가 하면, 함부로 건드리기 어려운 비밀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인 만큼 불굴의 투지와 냉정함이 교차하는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남궁민은 긴박한 분위기의 사건 현장에서도 냉랭함을 유지하는 태도와 강인한 눈빛, 흔들림 없는 표정으로 한지혁 캐릭터 그 자체에 스며들었다. 위험천만한 상황에 휘말리고 부상당해 피를 흘리면서도 끝없이 진실을 파고드는가 하면, 누군가와 전화를 하며 매섭게 돌변하는 그의 눈빛은 여태껏 볼 수 없었던 심장 쫄깃한 첩보 액션극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또한 ‘벌크업’된 남궁민의 피지컬 역시 압도감을 선사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남궁민은 ‘검은 태양’에서의 파격적인 변신을 위해 운동을 통해 무려 10kg 넘게 증량에 성공하는 등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려는 노력을 보여줬다. 그가 동료들을 죽인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사신’이 되어가는 한지혁의 변화를 어떻게 그려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검은 태양’ 제작진은 “한지혁은 국정원 최정예 요원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날 선 카리스마는 물론 아끼는 동료들을 잃은 상실감과 배신자를 향한 분노, 배후 세력에 대한 강렬한 적대감까지 보여줄 예정이다. 겉으로는 살얼음 위를 걷는 듯 고요해 보이면서도 그 자체로 커다란 파동을 그려내는 캐릭터의 면면에 집중해 주시면 더욱 ‘검은 태양’을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은 태양’은 MBC 드라마 ‘당선작 불패’ 신화를 이어갈 박석호 작가와 ‘옥중화’, ‘내 사랑 치유기’를 연출한 김성용 PD가 연출을 맡아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며 한국형 첩보 액션극의 새 지평을 열 전망이다.
오는 9월 첫 방송을 앞둔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검은 태양’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wavve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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