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석용이 결별 소식을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정석용이 최진혁 임원희와 함께 경북 영덕에 위치한 숙소에서 식사를 하며 근황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진혁은 최근 결혼에 골인한 박군-한영, 공개 열애 소식을 전한 김준호-김지민의 이야기를 꺼내며 "형들은 뭐 좋은 소식 없냐"고 물었고, 임원희는 정석용에게 "넌 뭐 어떻게 된 거야? 헤어졌어?"라며 정석용의 열애 근황을 물었다.
앞서 정석용은 지난해 12월 '미운우리새끼' 방송을 통해 3개월 째 열애 중임을 밝혀 시선을 모은 바 있다. 당시 정석용은 연인에 대해 "배우는 아니"라며 "기분이 좋은 상태다. 너무 오랜만에 느끼는 감정이다. 좋으면서도 현실감이 덜 든다. 아직까진 잘 맞는 것 같다. 성격이 괜찮다"는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 결별 여부를 묻는 임원희의 이야기에 정석용은 "응, 뭐"라며 고개를 떨어트렸다. 연인과 결별했음을 알린 정석용에게 임원희는 "괜히 물어봤나?"라며 머쓱해했고, 최진혁 역시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 정석용은 "이럴까 봐 내가 말 안 하려고 한 건데"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어 응원의 목소리를 자아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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