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추석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왕 ’인디언 인형‘의 ’다행이다‘로 문을 열었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구라의 은혜‘와 ’용호상박‘이 ’사랑했어요‘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부드러우면서 감미로운 하모니 ’구라의 은혜‘와 내공이 느껴지는 깊고 짙은 음색 ’용호상박‘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구라의 은혜’였다. 이에 ‘용호상박’은 ‘Saddle The Wind'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가수 권인하와 개그맨 심형래였다.
김성주는 “두 분은 영구라는 공통점으로 팀이 됐다. 심형래씨야 전 국민이 다 아는 영구 그 자체시고 권인하씨는 지난번에 영구 가면을 쓰고 출연했다”고 하며 “앞으로 나올 분들도 전부 복면가수로 나온 분들이다. 그분들 간의 공통점만 찾으면 답은 쉽게 나온다”고 설명했다.권인하는 “심감독님과 둘이 나온다고 하니 재밌는 케미를 보여주려고 했다. 첫 번째 목표는 심사위원들을 속이는 것이었다”고 했다. 이에 윤상은 “형 목소리가 들렸다. 그런데 심감독님 목소리를 형 포지션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혀 권인하를 놀라게 했다.
심형래는 이윤석과 신봉선에게 “나인지 몰랐어? 쟤네들은 아군인지 적군인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거의 40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는 두 사람은 ‘복면가왕’ 무대가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판을 하나 내겠다고 공약을 냈다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 같냐”는 김성주의 물음에 권인하는 “같이 못 한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할 수 있다”고 답했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우리 우정 한 표 차이’와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 ‘여행을 떠나요’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단단한 보이스로 완벽 호흡을 자랑한 ‘우리 우정 한 표 차이’와 자연스러운 케미를 선보인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우리 우정 한 표 차이’였다. 이에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은 ‘오늘 같은 밤’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가수 임주리와 재하였다.
임주리가 “목소리를 숨기려고 노력했다. 노래를 강하게 했는데”라고 아쉬움을 표하자 재하는 “안 숨겨진다. 강하게 해서 들킨 것 같다. 엄마는 가까이하기엔 너무 멀다”고 하며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다.
‘복면가왕’ 무대를 준비하며 서로의 실력에 감탄했다는 두 사람. 임주리는 “요즘 보니까 굉장히 음악적으로 절대 음감이고 많은 장르를 섭렵하더라. 제가 못한 걸 재하가 다 이루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재하 역시 “저 또한 엄마가 설거지하며 노래할 때마다 소름이 돋는다”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재하는 임주리로부터 독립하고 싶다고 폭탄선언을 하기도. 재하가 “저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데 어머니가 언제나 찾아올 수 있게 가까운 곳으로 해야겠죠?”라고 하자 임주리는 “멀리 가라 멀리. 지금은 아니다 조금만 기다려”라고 또 한 번 티격태격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역시 찐가족ㅋㅋㅋ”, “영구 연합ㅋㅋㅋ”, “윤상ㅋㅋㅋㅋㅋㅋㅋ심형래가 권인한 줄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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