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 씨가 군입대 절차에 돌입했다.
7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슈가가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음을 알려 드린다"며 "SUGA는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했으며, 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드리겠다"고 공지했다.
이어 "슈가가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응원과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리며 당사도 아티스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8년 화관문화훈장을 받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현행 '병역법'상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대중문화예술인 중 문화훈장·포장을 받은 사람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위선양에 현저한 공이 있다고 인정해 추천한 사람)로서 30세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다. 하지만 멤버들은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한 뒤 군 복무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진과 제이홉 씨가 현역 입대한 바 있다.
한편 슈가 씨는 지난해 병무청의 병역판정검사에서 현역병이 아닌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슈가 씨가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사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 2020년 왼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로 봉합 수술을 받은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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