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캡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이선균 등이 방문한 유흥업소 아가씨들이 다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어디 연극영화과 이런 친구들"이라며 대학명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동덕여대 측은 방송연예과 명예를 실추시키는 발언을 했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나섰다.
동덕여대는 가세연이 최근 논란이 된 연예계 마약 사건을 다루며 동덕여대 학생을 유흥업소 종사자로 언급한 데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논란이 된 영상은 가세연이 지난 10월 27일에 올린 1시간 40여 분 분량의 영상이다. 해당 영상에서 채널 진행자는 관련 내용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이선균 등이 방문한 유흥업소를 가봤는데 아가씨들이 다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어디 연극영화과 이런 친구들"이라며 대학명을 언급했다.
이에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특정 유튜브 채널에서 본교 방송연예과의 명예를 실추시킨 발언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며 "대학 본부 차원의 공식 대응을 촉구하는 요청서를 발송했다"고 지난 10일 30일 밝혔다.
이어 동덕여대는 총학생회 요청에 따라 총학생회장단, 공연예술대학 비상대책위원장, 공연예술대학 학장, 방송연예전공 주임교수, 홍보실 등으로 구성된 ‘유튜브 허위 사실 대책위원회’를 지난달 31일 결성하고 공식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동덕여대 관계자는 "문제가 된 영상을 삭제하라고 요청했지만, 아직 삭제되지 않았다"며 "상황에 따라 명예훼손 고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소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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