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정 /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20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양치승을 위한 요리 금손 황석정의 맛있는 보은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황석정은 생애 첫 피트니스 대회 출전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양치승과 절친 반백살 삼 남매 멤버 홍석천, 김성경에게 직접 만든 영양가 있는 저녁 식사를 대접하기로 했다.
황석정이 준비해 온 식재료만도 총 15가지. 과연 어떤 요리가 완성될지 기대가 모아진 가운데 '소떡소떡'의 아성을 무너트릴 신메뉴 '새떡새떡', 자신의 이름을 딴 '황석전' 등 진수성찬이 펼쳐졌다. 김성경은 "언니, 이런 면이 있었어?"라 극찬했고, 홍석천은 "네 이미지하고 정반대야"라며 황석정의 반전 요리 솜씨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런 가운데 "이 정도 손맛이면 가게 내도 되겠다"는 홍석천의 의례적인 인사말에 황석정은 눈빛을 빛내며 진지하게 자신만의 식당 '황바'를 열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이에 최근 마지막 남은 식당까지 정리한 '이태원의 전설' 홍석천은 서글픈 표정으로 "지난 6개월 동안 1억8천만 원 까먹었어"라면서 황석정을 만류하고 나섰다. 하지만 황석정은 고집을 꺽지 않았고 오히려 홍석천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했다. 여기에 양치승과 김성경까지 휘말려 들었다고 해 과연 황석정의 새로운 도전 '황바'의 운명이 어떻게 결정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앞서 50살의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머슬퀸에 도전, 수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자극을 준 황석정은 이날 확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동안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피트니스 대회 그 후의 이야기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50세 머슬퀸에 이은 황석정의 새로운 도전과 고향과도 같은 이태원을 떠난 홍석천의 안타까운 사연은 이날 오후 5시에 방송되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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