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26, 2020

'아는 형님' 전인화 "남편 유동근-황신혜 키스신, 숨 멎을 뻔" - 중앙일보

사진=JTBC '아는 형님'

사진=JTBC '아는 형님'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 황신혜, 전인화가 '아는 형님'을 찾았다.  
 
오늘(26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 출연 중인 배우 황신혜, 전인화가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두 사람은 "과거에도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적이 있다"며 30년 전의 인연을 풀어놓았다. 신인 시절 전인화는 "황신혜를 보고 '어떻게 저렇게 생겼나' 싶었을 정도로 황신혜의 빛나는 외모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남편 유동근과 황신혜가 출연한 당대 최고 인기 드라마 '애인'을 언급하기도. 전인화는 "드라마 '애인'에서 유동근이 입고 나와 인기 상품이 된 블루 셔츠가 내 손에서 탄생 된 스타일링", "극 중 유동근과 황신혜의 키스신을 보고 숨이 멎을 뻔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에 황신혜가 "진짜?"라고 반문하자, 전인화는 발끈하며 귀여운 투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예능감은 녹화 내내 이어졌다. 황신혜는 본인을 인천의 '3대 여신'이라고 표현하는 강호동에게 "나 말고 또 누가 있냐"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강호동은 당황하며 "잘 기억이 안 난다"고 발을 빼고 진땀을 흘렸다. 옆에 있던 전인화 역시 담담한 목소리로 본인의 리즈시절을 넌지시 언급해 웃음을 이어갔다.
 
또 이날 황신혜와 전인화는 '요즘 가장 눈길이 가는 예쁜 후배'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황신혜가 "어떤 후배를 말할까"라며 고민하자, 전인화는 "멀리 있지 않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는 후문.  
 
한편, 황신혜-전인화의 숨겨진 댄스 본능과 예능감은 이날 오후 9시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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