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February 9, 2021

'비디오스타' 설운도, 자녀 루민-승아와 동반출연…흥 폭발 무대(종합) - 뉴스1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 뉴스1
'비디오스타'에 설운도가 출격했다.

9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설 특집 '비스역에서 다함께 차차차'로 꾸며져 가수 설운도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설운도 외에도 가수 진성, 신유, 나상도, 김경민이 함께 출연했다.

설운도는 "트로트 프로그램이 많이 생기는데도 불구하고 심사만 하고 있다 보니 우리가 무대에 설 자리가 없다"며 노래하기 위해 '비디오스타'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에 설운도는 '여자 여자 여자' 무대로 흥을 돋우었다.

설운도는 1974년 MBC '아마추어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KBS '신인탄생' 등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원조 오디션 스타로 불렸다. 설운도의 끝이 없는 수상 기록들과 과거 활약상이 공개되자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설운도는 함께 출연한 진성에 대해 "영호남 화합을 도모하는 후배다"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설운도는 "진성은 고향은 전라도인데 '안동역에서'로 안동 홍보대사와 명예시민이 됐다"고 소개했다. 반면 설운도는 부산 출신이지만 전남 순천에 '설운도길'이 생겼다고.

설운도는 "옛날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 현실로 일어났다"며 모두 고향이 아닌 곳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전했다. 이에 설운도와 진성은 고향 사투리를 바꿔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설운도는 '원점' 무대를 꾸민 진성을 위해 '안동역에서'를 답가로 열창해 훈훈함을 더했다.

설운도를 응원하기 위해 설운도 아들인 가수 루민이 '고백'을 부르며 등장했다. 루민은 설운도가 어머니에게 '고백'으로 프러포즈를 한 당일 자신이 생겼다고 거침없이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계속되는 루민의 폭로에 설운도는 "얘를 그때 청평에서 만들지 말았어야 했다"고 외치며 폭소를 유발했다.

루민에 이어 설운도의 딸 이승아가 '트롯 전국체전' 탈락을 만회하기 위해 등장했다. 설운도는 아들, 딸의 잇따른 깜짝 등장에 "너무 심하다"며 미소지었다. 이승아는 서주경의 '당돌한 여자'를 열창하며 트로트 DNA를 증명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짝을 이뤄 한우를 걸고 '도전 30곡' 대결을 펼쳐 흥을 폭발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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