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February 14, 2021

남궁민, 단역→연기대상 수상까지 “故 최진실 덕분에 배우 생활 지속”(미우새) - 세계일보

배우 남궁민(사진)이 고(故) 최진실의 도움을 받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남궁민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중앙대 기계공학과 출신이라는 남궁민은 “학창 시절엔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학급에서 반장, 부반장을 맡곤 했다”며 “교사였던 아버지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가야 안정적으로 월급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자주 하셔서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는 그는 “과거 공채 탤런트에 우연찮게 지원했는데 떨어졌다. SBS도 KBS도 떨어졌다”라며 “단역을 하면서 꿈을 키웠다. 공채는 보는 것마다 떨어져서 엑스트라를 하다가 알게 된 선배 연기자 도움으로 매니저를 소개받고 일을 지속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MC 신동엽이 도움을 준 선배의 이름을 물었고 남궁민은 “그 선배는 고(故) 최진실”이라며 “단역시절, 차도 없고 택시 탈 돈도 없어서 차를 얻어 타기도 했다. 제가 매니저도 없고 아무것도 없으니까 많이 안쓰러우셨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신동엽은 “최진실 씨가 본인이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그런 후배들을 보면 안쓰러워하곤 했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남궁민은 지난해 연말 진행된 ‘2020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스토브리그’로 대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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