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rch 28, 2021

[종합] ‘집사부일체’ 장동민, “60캐럿 루비 사기 당한적 있다” - MBN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세현 객원기자]
장동민이 60캐럿 루비를 사기당한 경험을 이야기했다.
2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실패스티벌’특집으로 솔비, 지석진, 장동민, 김민수가 출연했다.
이날 이승기는 '실패스티벌'의 개회식을 진행했다. 지석진은 "사는 데 문제가 없다는데 왜 자꾸 그러는 거냐. 난 실패하지 않았다"라고 했지만, 양세형은 "힘내세요"라며 지석진을 안아주었다. 지석진은 "달래주는 웃음 하지 말라"라고 말했다.
이어 지석진은 "나는 '습자지'라는 별명을 버리고 싶다. 말도 안 되는 것들을 가져오는 사람들이 있다. 하루는 한 지인이 좋은 정보라고 추천해주는 경우가 있었다. 친하니까 2천 정도 받아주겠다고 했다"라며 "'닭고기 좋아하니? 어느 부위 좋아해?'라고 해서 닭다리라고 했더니 '이번에 개발한 닭이 다리가 6개다'라고 하더라. 내가 그걸 믿을 것 같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너무 징그럽다”고 말했다.
이어 지석지은 다른 일화도 소개했다. "어느날에는 사기꾼이 007가방을 갖고 와서 열었더니 기적의 효능이 있는 물이 있다고 말했다. 이 물에 닿으면 2등급 소고기가 ++등심이 된다고 했다"라고 말해 주변을 웃게했다. 장동민은 “나 그 물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은 놀라며 "어? 그거 돼지고기도? 그 물을 어떻게 만드는지 아냐. 물에다가 돌을 담가놓으면 변한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탁재훈은 "실패한 사람들끼리 통하는 게 있구나"라고 말했다.
이날 김민수는 격투기 경기도중 상대선수의 발차기에 맞아 고환 한쪽이 없어졌다고 밝혀 멤버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그는 “처음에는 2라운드때 강하게 맞아 플라스틱 보호구가 깨졌는데 다시 경기가 진행됐다. 현장에 있던 스태프가 괜찮다고 말했다. 그런데 4라운드에서 엄청나게 강하게 맞았다. 순간 뭐가 잘못됐다 생각했다. 너무 아파서 열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김민수는 “3분 정도 쉬고 다시 경기를 시작했다. 그땐 아픈 줄도 몰랐다”라면서 “경기를 끝내고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갔더니 로우킥을 많이 맞아서 다리에 있는 피고름을 빼는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민수는 “그래도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고 말해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지석진은 “나는 멀쩡한데 아이가 한 명이다 대단하다”고 말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심수창도 고백에 나섰다. 그는 “야구 선수시절 저는 한번 지면 기록이 쌓인다. 18연패를 했는데 제가 연패 기간에 기부를 한다고 했다. 그래서 별명이 ‘0원한 기부천사’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심수창은 다른 에피소드도 이야기했다. “저는 사람 얼굴을 잘 기억 못 한다. 넥센 당시 유니폼 빨래가 지워지지 않아서 어떤 아저씨한테 때가 잘 안 지워 진다고 했다. 그리고 선수 집합을 했는데 매니저가 ‘사장님한테 빨래 얘기한 사람이 누구야’라고 했다”고 말해 주변을 웃게했다.
장동민은 "10년 전 지인이 전당포에 보석을 맡겨놨다고 해서 직접 전당포로 갔다"고 말을 꺼냈다. 당시 지인이 요청한 금액은 3억으로, 장동민은 "보관증을 전당포에 보여주니 보석 55개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보석은 하나당 60캐럿 정도 되는 거대한 루비였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장동민은 보석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보석감정사에게 50억 상당의 감정서를 받았다. 그러나 그 감정사들은 전문 감정사가 아니었다. 결국 장동민은 종로의 한 보석상에 재감정을 의뢰했다. 재감정 결과, 억대 금액이었던 보석의 감정가는 4천만원으로 밝혀졌다.
한편, SBS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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