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집사부일체' 예능 대부 이경규가 등장만으로도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2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지난 2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부 5.5%, 2부 6.5%를 기록했고,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2.9%, 분당 최고 시청률은 8.2%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는 사부 탁재훈, 이상민, '실패스타' 지석진, 심수창, 김민수, 장동민, 솔비와 함께한 대망의 '실패스티벌' 현장이 공개됐다.
먼저 탁재훈은 "이 세상에는 나쁜 실패는 없다. 실패는 성공의 일부라는 말도 있지 않냐"라면서 "실패스티벌의 취지는 실패의 경험을 커밍아웃하고 실패스타들의 재도전을 응원하겠다는 것"이라며 개회사를 했다. 이어 이상민은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큰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특히 김민수는 격투기 경기 도중 한쪽 고환을 잃었다고 해 실패스타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김민수는 "2라운드에 상대의 발차기에 맞았는데 선수용 보호구인 플라스틱 파울 컵이 깨진 것"이라며 "경기는 계속 진행됐다. 이후 4라운드에 엄청나게 강하게 맞았다. '뭔가 잘못됐다' 싶었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김민수는 3분 정도 쉬고 경기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민수는 "그땐 아픈 줄도 모르겠더라"라고 했고, 이에 멤버들은 "상상조차 못할 고통인데 경기를 다시 뛴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라며 감탄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강원도 인제의 산골에 모인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자연인 사부님 아니냐"라며 사부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멤버들 앞에는 사부의 문하생이라 밝힌 누군가가 등장했다.
멤버들을 사부가 있는 곳으로 안내하던 그는 사부에 대해 "사부님께서는 도시에 계실 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귀영화, 명예를 다 가지셨지만 '세상이 본인을 버리기 전 내가 먼저 세상을 버리겠다'며 한 달 전 입산하셨다"라고 설명했다.
문하생을 따라 오른 산길 끝에는 의문의 보라색 옷을 입은 채 계곡가에 자리하고 있는 사부의 뒷모습이 보였다. 양세형은 "한 달밖에 안됐는데 저러고 계시다는 것은 '괴짜'다"라고 했다. 사부의 정체는 예능 대부 이경규였다.
이경규는 "연예계 생활 10년을 버틸 노하우를 알려주기 위해 이 깊은 산속으로 초대했다"라면서 "앞으로 10년 동안 날로 먹는 거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경규가 마치 도인과 같은 모습으로 멤버들 앞에 등장한 장면은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분당 시청률 8.2%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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