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September 2, 2021

정청래 "윤석열 검찰 '고발사주'…제2의 총풍사건 터졌다" - 머니투데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찰이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야당인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친여성향 인사들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제2의 총풍사건, 검풍사건이 터졌다"고 논평했다.

정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눈과 귀를 의심케 할 검찰발 정치공작 사건이 터졌다. '고발사주'라는 신조어가 탄생했고, 옛날 국가정보원에서나 있음직한 정치공사건이 터졌다"라며 이같이 글을 썼다.

앞서 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인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검사출신인 미래통합당 송파갑 김웅 후보(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여권 정치인에 대한 형사고발을 사주했다고 보도했다. 고발 사주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최강욱·황희석 당시 열린민주당 국회의원(비례대표) 후보를 향했다고 기사를 썼다.

정 의원이 이번 사태를 이른바 '총풍사건'에 빗댄 것이다. '총풍사건'은 1997년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비선조직이 이 후보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북한 측 인사들을 만나 선거 직전 휴전선에서 무력시위를 벌여달라고 요청한 사건이다.

정 의원은 "뉴스버스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법무부 감찰, 공수처 수사를 신속히 해야한다"며 "국회 법사위를 즉각 소집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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