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지혜가 딸 태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중인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런가운데 이사를 가라는 집주인의 말까지 들어 우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이지혜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작은태리 인생 최대 고비. 오미크론 확진됐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지혜는 "이번 회는 광고 PPL 하기로 했는데...아 망했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이지혜는 "어젯밤 12시에 집에 왔는데 태리가 열이 나더라. 느낌이 안 좋아서 자가키트 했더니 두 줄이 나왔다, 정말 울고 싶다. 무슨일인가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산후조리도 안 끝난 상황에 코로나 일주일 앓았고, 심지어 남편 뒷바라지까지 했다"라고 하소연 했다.
계속해서 이지혜가 "이제는 열이 좀 내렸는지 태리가 춤을 추기 시작했다"라고 말하는 순간, 태리가 일어나 아빠 문재완과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지혜는 "태리가 열이 계속 난다. 병원 약 먹고 있지만 열이 안 떨어진다. 두 시간만에 맥시부펜을 먹였다. 같은 약을 4시간에서 6시간 간격마다 먹을 수 있고, 안 떨어지면 2시간 후에 다른 약으로 교체하면 된다고 해서 맥시부펜을 먹였다."라고 알렸다.
태리는 38.4도까지 열이 올랐다. 아지혜는 "애기들은 배가 아프다고 한다. 그리고 열이 난다"라고 했다.
다음날 다행이 태리의 열이 잡혔다. 이지혜는 안도하며 "엘리만 안 아프면 된다. 아기들은 기도가 막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태리는 신나서 춤을 추고, 방귀를 살포하며 웃었다. 이지혜는 "저렇게 장난만 쳐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둘째 엘리까지 미열이 나 이지혜가 병원에 다녀왔다. 엘리는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지혜는 "엘리만 안 걸리면 된다. 눈물이 날 것 같다"고 했다. 이와중에 이지혜는 안 좋은 소식을 전했다. 그는 "심지어 집 주인이 이사 가라고 연락이 왔다. 여러분 기도 좀 해달라. 올해 이상하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태리 격리 4일째. 이지혜는 "벌써 지친다. 처음엔 안쓰럽고 걱정 됐는데 지금은 나가서 놀다 왔으면 좋겠다. 못 나가니까 환장하겠다. 저는 일 하고 와서 애까지 보니 힘들다. 남편은 오랜만에 일 나가서 안 들어온다. 오늘은 들어올려나"라고 웃픈 상황을 전했다.
그리고 8일차, 태리의 격리가 끝났다. 태리는 엘리에게 뽀뽀하며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엘리 옆으로 가 "다음주엔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개봉박두"라고 말해 기대를 안겼다.
이지혜·문재완 부부는 슬하에 딸 태리, 엘리 자매를 두고 있다. 현재 서울 강남 압구정에 위치한 아파트로 살고 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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