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가 유튜버 유깻잎(본명 유예린)에게 일침을 가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이혼 2년 차 ‘EX-부부’, 최고기, 유깻잎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깻잎은 “원래 제 모습이 항상 주눅 들어있고, 자존감도 낮게 살아왔다. 그러나 이혼 후 그런 부분이 좋아졌다”며 “어느 정도 행복감을 느끼는 게 있다. 솔잎이에게는 항상 미안하고, 죄책감은 느끼지만 저는 행복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아이보다 본인의 삶이 우선인 부분이 많다. 내가 이혼 후 변화한 점에 대해서는 많이 느끼는데 아이의 심리를 파악하는 데 그만큼의 에너지를 쏟고 있지 않다”며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건 절대 아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솔잎이는 어떻게 느낄까?’보다는 내 안정이 우선이다. 이건 고민을 많이 해봐야 할 문제”라고 일침했다.
이에 유깻잎은 “어떤 엄마가 돼야 할지 모르겠고, 어떤 식으로 아이를 대해야 할지도 모르겠더라”며 “그런 생각을 하는 것도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서 그는 “주변에 아이가 있는 친구들도 없고, 부산이 고향이라서 곁에 있을 가족도 없었다”며 “혼자라는 생각에 더 스트레스를 받았고, ‘아이는 모른다’라는 변명만 한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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