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을 묻는 질문에 박수홍은 "아시잖아요"라고 솔직하게 답해 MC들을 당황케 했다. 그는 "이제는 예능에 많이 나오려고 한다. 직업이 예능인인데 다른 데를 많이 돌았다"라고 이야기했다.
MC 송은이가 "좋은 소식을 들었다. 방송 섭외 소식이 많이 들어온다고 하던데"라고 하자, 박수홍은 "이제 하나 시작한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박수홍은 고정 출연 중인 방송에 하차 요구가 많았었다고 털어놓으며 "끝까지 의리를 지켜줘서 고마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를 듣던 MC 김구라는 동갑내기 친구 박수홍을 향해 "섬세한 친구다"라고 걱정했다. 이에 박수홍은 "녹화 참여하기 전에 아내가 많이 웃겨주고 오라고 응원했다"라고 전했다.이날 박수홍은 김국진에게 고마움을 전해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주변에 도와준 지인들이 많았다고 밝힌 그는 "유재석이 매일 전화해 운동하라고 조언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수홍은 유재석과의 또 다른 일화를 소개했다. 수차례 거절했음에도 유재석이 결혼 축하 선물로 세탁기와 건조기 세트를 전달한 사실을 전하며 "나도 모르게 존칭을 쓸 뻔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박수홍은 박경림에게 고마웠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명절 때 제가 밥을 못 먹을까 봐 음식 상을 차려놓은 뒤 저를 초대해줬다. 고마운 동생이라고 많이 생각한다"라고 고마움을 전해, 본방송에서 보여줄 진심 어린 토크를 향한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고마운 지인들을 향한 박수홍의 진솔한 토크 풀버전은 오늘(1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정민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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