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
18일 오후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MC 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김청이 촬영장 소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원숙은 "옛날에는 영화나 드라마에 먹는 장면이 참 많았다"며 "초기에는 모형을 두고 촬영했는데, 상황이 좀 나아지면서 근처 식당에서 백반을 가져와 찍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나중에는 촬영장에 조리실을 만들고 직접 음식을 했다"며 "방송국 소품용 음식이 맛있으면 (배우들이) 점심시간에 나가서 밥을 안 먹었다. 촬영하면서 (식사도) 같이 해결했다"고 밝혔다.
또 박원숙은 "과거 영화를 찍을 때 사또 잔치 장면이 있었는데 (카메라에 보이는) 앞에는 그대로 두고, 뒷부분에 있는 치킨을 파먹었다"며 "그랬더니 못 먹게 하려고 파리약을 뿌려놨다"고 했다.
이어 이경진은 "저도 20대 전성기 때 주인공 역할을 하는데 (촬영장에) 비싼 바나나가 나왔다"며 "그걸 먹었더니 제작진이 '먹지 마세요'라고 했다. 그 말을 들으니 (민망해서) 다음 대사가 생각이 안 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청은 "(현장에 있는) 우리도 그런데 시청자들은 보면서 얼마나 먹고 싶겠냐"고 말했다. 이경진은 "난 특히 라면이 그렇다. 방송에서 라면 먹는 모습이 나오면 가난하게 쭈그리고 앉아서 먹어도 '맛있겠다' 생각이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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