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2022 마마(MAMA) 어워즈’에서 솔로 무대를 펼친다. 16일 오전 10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2022 마마 어워즈’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윤신혜 씨제이이엔엠(CJ ENM) 시피(CP)는 “올해 마마에서 제이홉의 솔로 무대가 방송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시피는 “제이홉이 방탄소년단 멤버 가운데 처음으로 방송에서 솔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며 “이번에도 ‘마마’ 역사에 남는 무대를 펼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살짝 귀띔하자면 이번 무대는 ‘아임 유어 호프’(I’m Your Hope)를 주제로 열릴 예정으로, 제이홉이 전할 희망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여러 가수가 함께 공연하는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3개가 준비됐다. (여자)아이들·자우림, 아이브·뉴진스·르세라핌·케플러·엔믹스, 정재일·타이거제이케이(JK)·스트레이 키즈의 쓰리라차가 각각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씨제이이엔엠의 이선형 컨벤션콘텐츠팀장(왼쪽부터)·윤신혜 시피·김현수 음악콘텐츠본부장과 김영대 평론가가 16일 ‘2022 마마 어워즈’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엠넷 제공
1999년 ‘엠넷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한 뒤 꾸준한 변화를 거듭해온 ‘마마’(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는 올해부터 ‘마마 어워즈’로 브랜드를 바꿔 새 출발에 나선다. 이에 대해 김현수 씨제이이엔엠 음악콘텐츠본부장은 “‘아시아로 한정 지을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하다가 새로운 브랜드를 고민하게 됐다”며 “‘마마’라는 브랜드가 고유명사화돼 있는 걸 깨닫게 돼 줄임말이 아닌 고유명사 ‘마마’에 시상식을 표현하는 ‘어워즈’를 붙여 글로벌을 향한 진화와 성장의 의미를 담았다”고 했다. 이어 “3년 안에 ‘마마 어워즈’를 미국 현지에서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 및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브랜드를 바꾼 뒤 처음 여는 ‘2022 마마 어워즈’는 오는 29~3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펼쳐진다. 첫날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부문’ 본상 10팀, 둘째 날 가수별·장르별 부문 시상이 이뤄진다. ‘마마 어워즈’ 상징인 호스트는 첫날 가수 전소미가, 둘째 날 배우 박보검이 각각 맡는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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