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현희 / 사진=머니투데이 DB |
1일 노현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애도 기간만큼이라도 놀러 다니고 예쁜 척 사진 찍고 자랑질하는 사진들 올리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젊은 생명들, 아까운 청춘들이 피지도 못하고 세상을 등졌다"며 "자기 일 아니라고 아무렇지 않은 듯, 나만 아니면 된다는 (태도는 좋지 못한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약속된 일정 미팅 모임 등 당연히 소화해야 될 일들이겠지만 이런 상황에 굳이 놀러 가서 찍은 사진들, 파티복 입고 술 마시고 즐기며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을 올리고 싶을까"라고 꼬집었다.
/사진=노현희 페이스북 캡처 |
그러면서 "사진과 영상들이 추천으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라오니 어쩔 수 없이 보게 되지만 불편함을 감출 수 없다"며 "애도 기간만큼이라도 자숙을 하시면 어떨지. 사고 당시의 사진과 영상들 올리는 것도 자중해주심이 어떨까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핼러윈을 즐기려는 다수의 인파가 몰리면서 300여 명의 압사 사상자가 발생했다. 2일 기준 이태원 참사로 사망한 이들은 총 156명(남성 55명, 여성 101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 이튿날인 10월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모든 정부 부처와 관공서에 조기를 게양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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