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교수가 ‘살인의 추억’을 개봉 20년만에 처음 봤다고 밝혔다.
29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는 SBS 예능프로그램 ‘지선씨네마인드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지선 교수, 장도연, 도준우PD, 김영태 PD가 참석했다.
오는 4월 2일 오후 11시 5분 첫 방송되는 ‘지선씨네마인드2’는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 사건을 범죄심리학적으로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유튜브 채널 오리지널 콘텐츠로 시작한 ‘지선씨네마인드’는 누적 조횟 1500만뷰를 돌파하며 지난해 9월 이례적으로 방송에 확장 편성됐다.박지선 교수는 “녹화보다 영화 선정에 시간이 오래걸린다. 2달 이상 걸리더. 범죄 심리 영화 뿐 아니라 사회심리, 위기상황서 나타나는 군중심리 등의 분야도 다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영화 선정이 중요했는데 ‘살인의 추억’를 시즌2 첫 영화로 선정했다. ‘살인의 추억’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미제사건 이었을 때 영화로 만든거다. 2003년 개봉작인데 저는 ‘범인 잡히기 전까진, 실제 화성 사건 파일 보기 전까지 보지 않겠다’고 생각해서 보지 않았었다. (진범) 이춘재가 잡히고나서, 이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봤다”고 털어놨다.
박지선 교수는 “많은 분들은 진범 이춘재가 잡히기 전에 봤는데 전 그걸 경험 한 적 없다. 그렇기 때문에 등장하는 세명의 용의자의 면면을 다뤄봤다. 그런 부분이 색다르게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를 강조했다.
시즌2에서는 영화 ‘살인의 추억’, ‘부당거래’, ‘부산행’, ‘마더’, ‘친절한 금자씨’, ‘빌리 엘리어트’, ‘이터널 선샤인’, ‘케빈에 대하여’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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