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이 <더 시즌즈 박재범의 드라이브>에서 나눈 대화들.
BTS 제이홉이 오랜만에 음악 프로그램에 나왔다. 박재범은 관객석에서 “전 세계를 뒤흔드는 월드 스타 제이홉”이라고 그를 소개했다. 제이홉은 화답하듯 자신의 솔로곡 ‘치킨 누들 수프’를 불렀다. 그리고는 소개해 준 박재범을 향해 “형 보러 왔다. 형의 진행이 재미있고 와닿았다. 나의 음악을 표현할 수 있는 곳이고 잘 이끌어 주실 거라 생각했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제이홉은 ‘치킨 누들 수프’에 대해 “나의 정체성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다. 이 곡은 2000년대 할렘에서 유행했던 곡으로 처음 춤을 배웠을 때부터 꼭 한 번 곡으로 만들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신곡 ‘온 더 스트리트’ 솔로 버전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같이 협업한 J. Cole에 대해서 제이홉은 “J. Cole이 뮤즈다. 롤라팔루자 페스티벌에서 우연치 않게 같은 헤드라이터를 하게 됐다. 직접 찾아가서 진심을 표현했다. 미숙한 영어로 ‘오래된 팬이고 나의 뮤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신년 영상 메시지도 보냈다. 진심이 닿은 것 같다”라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제이홉이 춤에 빠진 이야기도 들려줬다. 그가 처음 춤을 배운 건 14살, 중학교 1학년 때부터다. <엑스맨>, <천생연분> 등에서 유행한 춤을 장기 자랑에서 췄다고 했다. 당시 아버지가 학교 문학 선생님이셔서 크게 반대하셨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방송을 보면서 좋아해 주신다고도 했다. 제이홉은 맏형 진에 이어 BTS 멤버 중 두 번째로 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제 입영통지서가 나오는 대로 입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제가 움직이고 제가 뭔가를 만들고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는 원동력은 여러분들이다. 그래서 힘이 생겨난다.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깊게 오래 남아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군대 잘 다녀오겠다”라며 담담하게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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