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4, 2024

新潟の現代アート、これが「松ペ」だ!! 長岡市「松田ペット」の看板、全国にファン急増中♡ 半径10キロ以内に500枚!一匹一匹の ... - 新潟日報デジタルプラス

 

 ビーグル、チワワ、ヨークシャーテリアが描かれた「例の看板」を知っていますか。新潟県長岡市のペットショップ「松田ペット」(松ぺ)の看板で、すべて手描き。まるで人間の顔のように一枚一枚表情が違い、ファンも多いです。500枚ほどあるこの看板は、長岡市の本社から半径10キロ圏内だけに展開していたのですが、先日、直線距離で70キロも離れた県北のまちでも発見されました。新潟県内にとどまらず全国的にもファンが急増中の「松ペ」に迫ります。(報道部・平賀貴子)

松田ペットの外観。個性的なペットの絵に囲まれ、松田保夫社長の世界観を体感できる=新潟県長岡市

 「松田ペット」は1973年、前身の「松田商展」として創業しました。犬、猫のほか、ペットグッズの販売、トリミングも行っています。

 松田保夫社長(80)は映画館で見た手描きの看板にほれこみ、かつて映画館で看板絵師として活躍した小千谷市の近藤看板店の近藤忠男さんに製作を依頼しました。当時のモチーフは金魚、インコなど松田商展で扱っていたペットが中心でした。猫を描いた時期もありましたが、世間の流行などを考慮し、最終的にビーグル、チワワ、ヨークシャーテリアのデザインに落ち着いたそうです。

 
 
(写真上から)松田商展時代の看板、デザイン会社に発注したものの松田保夫社長の趣味に合わず撤去された看板、ビーグルとヨークシャーテリアを描いた看板

 近藤さんが1枚1枚、描く人間味あふれる動物の絵は長らく、一部の好事家の間で話題でした。

 人気に火がついたきっかけは、同人誌「例の看板 フォトグラフ・コレクション」です。看板が多くあることで知られる長岡市在住の新稲(にいな)ずなさんが、切れ味鋭い文体でまとめました。「例の看板-」では写真をふんだんに使っていて、初心者にも魅力が存分に伝わってきます。

「例の看板 フォトグラフ・コレクション」(新稲ずな著)の表紙

 その後、人気番組「月曜から夜ふかし」などテレビ番組に度々、登場。看板がカプセルトイのキーホルダーやポーチになったり、高速道路のサービスエリアでグッズが販売されたりするなど、全国でファンが増えています。

 
松田ペットの関連グッズ。県外にもファンの輪が広がっている

 さて、前置きが長くなりました。今回、記者が松ペ看板を新たに発見したのは新潟県の北部にある新発田(しばた)市です。新発田城の城下町として発展しました。看板があったのは、新発田市大手町1にある自家焙煎(ばいせん)コーヒー店「三角フラスコ」です。

三角フラスコは、アイスで知られる「スギサキ」の元店舗を改装し、元気に営業中だ=新発田市

 松ペは看板の設置方針を決めていて、これまで長岡市の本店から半径10キロ圏内にしか設置していませんでした。記者が知る範囲では長岡市と同じ中越地方の見附市、出雲崎町、小千谷市で看板を確認しています。松ペ本店から新発田市の三角フラスコまでは直線距離で71キロ。設置範囲の外のまちに、なぜ看板を出したのでしょう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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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3, 2024 at 10: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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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정경호, 11살 때 父 따라 촬영장 놀러와… 내가 키운 느낌”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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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희선 “정경호, 11살 때 父 따라 촬영장 놀러와… 내가 키운 느낌”  조선일보
  2. 김희선 "정경호, 12살 때 父 따라 촬영장 방문…내가 키운 거 같고" (밥이나 한잔해) : 네이트 연예  네이트 뉴스
  3. 김희선 “정을영 PD 아들 정경호, 내가 키운 느낌”(‘밥이나 한잔해’)  매일경제
  4. 다 가려도 김희선은 김희선 [★SHOT!]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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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3, 2024

‘돌싱글즈5’ 오늘 최종 선택…규덕·혜경 커플될까 - 매일경제

‘돌싱글즈5’
‘돌싱글즈5’ . 사진 ㅣMBN

‘돌싱글즈5’가 대망의 최종 선택을 앞두고 있다.

4일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5’에서는 돌싱남녀 8인이 혼란스러운 감정을 뒤로한 채 최종 선택에 돌입한다.

앞서 마지막 정보공개인 ‘자녀 유무’ 공개 후, 1:1 데이트를 포기한 멤버가 6명이었던 가운데,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특히 새롭게 바뀐 룰에 따라 ‘최종 선택’에 들어간다.

그동안 ‘돌싱글즈’는 케이블카 안에서 최종 선택을 해왔지만 이번 제주도에서는 돌싱녀들이 버스에 오른 채, 자신이 원하는 돌싱남이 있는 장소에서 하차하는 방식으로 최종 선택을 한다.

돌싱남들은 각기 다른 카페에서 대기하면서 돌싱녀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만약 자신에게 찾아온 돌싱녀가 있으면 ‘모래시계’를 놓고 정해진 시간 동안 마지막 대화를 나눈다. 이후, 상대가 마음에 들면 함께 카페 문을 나서고, 그렇지 않다면 혼자 카페에서 나오는 방식이다.

유일하게 1:1 데이트를 진행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규덕과 혜경이 ‘최종 선택’에서 서로를 택해 해피엔딩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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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걸' 키오라 쥴리, 여름 햇살 아래 뽐낸 '콜라병' 몸매 [N샷] : 네이트 연예 - 네이트 뉴스

'핫걸' 키오라 쥴리, 여름 햇살 아래 뽐낸 '콜라병' 몸매 [N샷]

키스오브라이프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쥴리가 '콜라병' 몸매를 뽐냈다.

2일 쥴리는 키스오브라이프 공식 인스타그램에 "오렌지빛 물든 저 노을에 키스 잇"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사진 속 쥴리는 키스오브라이프 여름 햇살이 내리쬐는 신곡 '스티키'(Sticky)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배경으로 선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톱과 핫팬츠를 입은 쥴리는 선이 예쁜 몸매를 자랑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쥴리가 속한 키스오브라이프는 1일 새 디지털 싱글 '스티키'를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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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 컬처] 서울 야구장에 뜬 할리우드 스타들 - KBS뉴스

야구장에 갔는데 눈앞에 할리우드 스타가 있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어제, 실제로 많은 야구 팬이 겪은 일입니다.

서울 고척돔에 등장한 세계적 스타들 함께 만나보시죠.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한창인 고척스카이돔.

그런데 관중석의 이 남자 '데드풀'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입니다.

심지어 그 옆엔 영원한 '울버린' '휴 잭맨'도 함껩니다.

이들은 개봉을 앞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홍보차 어제 오후 내한했고 비공식 일정으로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두 사람은 각각 자신의 SNS에 고척돔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올려 한국에 도착했음을 알리기도 했는데요.

배급사 측에 따르면 배우들은 오늘 오전 내한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가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잇슈 컬처 김진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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警戒区域に残されたペット、一人芝居で描く 震災で現れた「選別」:朝日新聞デジタル - 朝日新聞デジタル

 ミケの生活は、東日本大震災の後で一変した。まわりに人がいなくなり、自分だけでは日々の食事をするのも難しくなっていった――。福島第一原子力発電所から10キロほどの警戒区域に残されたペットをテーマにした一人芝居劇が11日、彩の国さいたま芸術劇場さいたま市中央区)で上演される。

 劇は「置き去りにされた命『ミケ』~警戒区域に残されたある猫の物語~」。

 主人公のメスの野良猫「ミケ」を通して、震災でいなくなった飼い主を待ち、餌がなくなって飢えながらも生きる多くのペットの様子を描く。

動物を簡単に排除、「強い違和感」 11日にさいたまで公演

 主演は、役者の舞香さん(42)=東京都出身=。演出や脚本も担当する。これまで、中原中也金子みすゞ宮沢賢治という3人の作家の評伝劇や、アイヌ民族に口伝されてきた神謡を本「アイヌ神謡集」にした知里幸恵の19年の生涯を演じた「神々の謡(うた)」など、一人芝居を多く手がけてきた。

 元々動物が好きで、動物が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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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오유진, 광기 어린 ‘BJ 썬자’ 완벽 변신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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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 오유진. 사진 I LG유플러스 STUDIO X+U

배우 오유진이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의 여섯 번째 에피소드에 출연한다.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극본 경민선, 연출 최병길 / 이하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앞에 불현듯 타로카드가 나타나면서 뒤바뀐 운명의 저주를 맞닥뜨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타로’는 각각 다른 소재와 스토리로 이뤄진 총 7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그 중 ‘피싱’은 위험한 방송을 서슴없이 하는 콘텐츠로 인기를 얻은 후 남자들을 낚시해 골탕먹이는 방송을 계획한 BJ썬자(오유진 분)가 오히려 누군가의 덫에 걸리면서 걷잡을 수 없는 광기로 치닫는 에피소드다. 인기를 위해 수위를 넘나드는 자극적인 콘텐츠를 만들려고 하는 BJ썬자의 위험한 장난이 순식간에 섬뜩한 공포가 되는 과정을 그린 ‘피싱’은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상황을 리얼하면서도 파격적으로 그려낼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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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 오유진. 사진 I LG유플러스 STUDIO X+U

이번에 공개된 ‘피싱’의 주인공 오유진의 캐릭터 포스터는 BJ썬자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서는 BJ썬자로 분한 오유진의 다채로운 매력까지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첫 번째 스틸에는 우연히 타로카드를 발견하고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BJ썬자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 타로카드로 인해 자신의 운명이 어떤 저주를 맞닥뜨리게 될지 꿈에도 모른 채 카메라를 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스틸은 비주얼만으로도 섬뜩한 마네킹 머리를 들고 있음에도 무서운 기색 하나 없이 태연하게 촬영에 열중하고 있는 BJ썬자를 포착, 인기를 얻기 위한 그의 위험한 욕망이 어떤 전개로 이어지게 될지, ‘피싱’을 향한 기대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한편,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는 오는 15일부터 매주 월, 화에 한 편의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피싱’은 오는 30일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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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 2024

'돌풍' 박경수 작가 "권력 아닌 몰락 그린 작품" [일문일답] - 매일일보

"다시 시작하고 싶다, 숨 막히는 오늘의 세상 다 쓸어버리고"
과몰입 부르는 기획의도 스틸 함께 공개
넷플릭스 '돌풍' 박경수 작가.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돌풍' 박경수 작가.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돌풍'이 언론과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박경수 작가의 일문일답'을 전격 공개했다.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사이의 대결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은 공개 직후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부분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박경수 작가가 또 해냈다"​(유튜브 Tony******), "설경구는 여느 작품에서보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드러내고, 김희애는 벼랑 끝에서 절망과 욕망을 넘나드는 몸짓과 표정을 드러낸다"(맥스무비 윤여수 기자), "제목처럼 휘몰아치는 몰입력을 선사하는 오랜만의 정치 시리즈 수작"(왓챠피디아 토*) 등 평단과 대중들 모두 오랜만에 만나는, 몰입감 넘치는 정치 스릴러에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돌풍'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창조해낸 박경수 작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 이에 박경수 작가의 기획의도와 시청자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담긴 '박경수 작가의 일문일답'이 기획의도 스틸과 함께 전격 공개됐다. 

넷플릭스 '돌풍'.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돌풍'. 사진=넷플릭스.

▲ 이하 '돌풍' 박경수 작가 일문일답 전문.

Q. '돌풍'은 어떤 작품인가?

- '돌풍​'은 '박동호'의 위험한 신념과 '정수진'의 타락한 신념이 정면충돌하여, 대한민국 정치판을 무대로 펼쳐지는 활극입니다. 

Q. '돌풍'의 기획 및 집필 의도는?

- 이미 낡아버린 과거가 현실을 지배하고, 미래의 씨앗은 보이지 않는, 답답하고 숨 막히는 오늘의 현실을 리셋하고 싶은 갈망에서 시작한 작품입니다. 

Q. '권력 3부작'으로 큰 사랑을 받으셨는데, '권력'이라는 소재에 끌리셨던 이유가 있다면?

- 외부에서 바라보는 작가와 작가 자신이 바라보는 작가가 다른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사람들은 제가 '권력을 비판하는 작품'을 쓴다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작품을 쓰겠다 의도하고 시작한 적은 없습니다. 저는 단지 제 마음을 울리는 인간을 그릴 뿐입니다. 

섬마을 소년을 그리면 섬마을이 배경일 수 밖에 없듯이, 제가 그리는 인간이 21세기 초반의 대한민국을 살아가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배경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저의 작품에 권력 비판적 요소가 있다면, 제 마음을 울리는 주인공이 살아가는 21세기 대한민국이 불합리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시대와 국가와 무대와 작업은 배경일 뿐. 제가 그리고자 했던 것은 오직 그 인간의 본질입니다. 

저는 사회를 고발한다는 말에 조금의 거부감이 있습니다. 나이 마흔이 넘으면, 자신이 사는 세상에 책임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사회에 문제가 있다면, 그건 저의 책임입니다. 이 세상의 불합리는 내 안의 악마가 만들거나, 침묵하거나, 묵인한 것입니다. 그래서 아픕니다. 나의 침묵으로 만들어진 불합리한 세상을 나의 주인공이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덧붙이자면, 저는 권력이 아니라, '몰락'을 그립니다. '추적자 THE CHASER'의 '강동윤', '황금의 제국'의 '장태주', '펀치'의 '박정환'. 모두 몰락하는 인물들입니다. 불가능한 꿈을 꾸었지만, 현실의 벽 앞에서 포기하지 않고 질주하다가 몰락하는 자들에게 저는 관심이 많습니다. '이카루스적 인간'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작가로서 저는 모든 몰락하는 것을 사랑합니다. 안전한 삶을 포기하고, 불온한 꿈을 꾸는 자들. 하지만 현실에서 이루어질 수 없기에 끝내 몰락하는 자들을 앞​으로도 더욱 깊이있게 그려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플릭스 '돌풍'.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돌풍'. 사진=넷플릭스.

Q. 전작들과 비교해서 '돌풍'이 특별한 점이 있다면?

-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 '펀치' 모두 약자를 짓누르는 강자들에 대한 분노의 정서가 깔려 있습니다. 즉 이 세 작품에서 '분노'는 글을 쓰게 하는 동력이었으며, '분노는 나의 힘'이었죠. '돌풍'의 다른 점은 '나의 분노는 정당한가?'라는 성찰에서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박동호'와 '정수진'의 '성찰 없는 분노'는 그들 모두를 괴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나의 분노는 정당한가?' 그 답을 내릴 수 없는 질문 속에서 고통스러워하며, 부끄러워하며 써 내려간 대본이 '돌풍​'입니다. 이 작품을 보면서, 우리가 한 번쯤 자신의 분노는 정당한지 생각해 볼 수 있다면 너무나 고마운 일입니다. 

Q. 작품의 제목을 '돌풍'으로 정하신 이유는?

- 극중 '서기태'의 대사는 제 진심입니다. "다시 시작하고 싶다, 숨 막히는 오늘의 세상 다 쓸어버리고" 

Q. 대본을 집필하실 때 작가님만의 비결이나 원칙이 있는지?

저는 항상 이번 화가 마지막화라고 생각하고 대본을 씁니다. 다음 화를 염두에 두고 쓰면, 주인공이 빠져 나올 수 있을만한 상황에서 멈추게 됩니다. 주인공을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는 덫에 집어넣고, 그 화를 끝냅니다. 그리고 다음 화의 스토리 고민을 시작합니다. 물론 후회도 합니다. 내가 미쳤지. 왜 전 화의 엔딩을 이렇게 했을까. 도저히 방법이 없는데... 하지만 찾고 또 찾다보면 또 다시 활로가 생깁니다. 제가 쓴 작품의 다음 화가 궁금한 이유는 작가도 다음 화를 모르고 그 화의 엔딩을 쓰기 때문입니다. 

넷플릭스 '돌풍'.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돌풍'. 사진=넷플릭스.

Q. 이번 '​돌풍'에서 아끼시는 대사가 있다면?

- 1) 거짓을 이기는 건 진실이 아니야. 더 큰 거짓말이지. 

  2) 썩어가는 세상을 어떻게 할까, 질문은 같아. 너하고 나 답이 다를 뿐. 내가 내린 답을 정답이라고 믿고 끝까지 밀어붙일란다. 

  3) 공정한 나라, 정의로운 세상, 이 땅을 천국으로 만들겠다 약속한 자들이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었어.

Q. '박동호'를 통해 어떤 점을 보여주고자 하셨는지? 

- 비록 '위험한 신념'을 가졌지만, 자신의 미래를 포기한 자가 주어진 시간 동안 세상을 청소하고 국가를 포맷하려는 그 숨가쁜 진격의 템포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시청자들에게 작은 메시지라도 던질 수 있길 바랐습니다.

Q. '정수진'을 통해 어떤 점을 보여주고자 하셨는지?

- '정수진'은 작가인 나의 모습과 가장 닮아 있는 인물입니다. 한때의 나였고, 지금도 나의 흔적이 진하게 배어있는 '정수진'은 제가 가장 아프게 그린 인물입니다. 저는 욕망보다 신념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욕망은 법으로 통제할 수 있지만, 신념은 통제마저 어렵기 때문입니다. 

넷플릭스 '돌풍'.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돌풍'. 사진=넷플릭스.

Q. 설경구, 김희애 배우와 캐릭터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나누셨는지?

- 불타는 내면을 차가운 호흡으로 표현하며 씬을 장악하는 두 배우의 연기 내공을 알기에 전적으로 신뢰했습니다. 설경구 배우님, 김희애 배우님, 두 분 다 저의 신뢰보다 몇 배나 더 나은 연기를 보여주셨습니다. 두 배우분께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Q. 김용완 감독과의 작업 소감은?

- '박동호'와 '정수진'이라는 인간을 그린 이 작품에 김용완 감독님도 공명해 주셨기에, 별 다른 의견 차이 없이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김용완 감독님은 인간적이고 따뜻한 풍모와 작품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훌륭한 감독님입니다. 이 작품으로 김용완 감독님께 많은 것을 배웠고, 함께 작업한 시간이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넷플릭스 '돌풍' 김용완 감독.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돌풍' 김용완 감독. 사진=넷플릭스.

Q. 복귀 소감 및 작품을 오랫동안 기다려 온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더 열심히 살고, 더 열심히 쓰겠습니다. 다음 작품은 '​돌풍'의 여운이 사라지기 전에 공개되도록 속도를 내겠습니다. 

Q.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 팬들에게 '돌풍' 을 선보이게 된 소감은?

- 유럽의 어느 노인이, 아프리카의 어느 청년이, 미국의 어느 학생도 '돌풍'​을 볼 수 있다 생각하니, 많이 두렵고 조금은 설레는 마음입니다. 내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는 남의 마음도 울린다는 생각으로 각본을 써 왔습니다. 한국 시청자들은 물론이고, 같은 시대 다른 나라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도 조금이나마 울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넷플릭스 '돌풍'.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돌풍'. 사진=넷플릭스.

'박경수 작가의 일문일답'과 공개된 '기획의도 스틸'에는 '박동호'(설경구), '정수진'(김희애)의 치열한 대립부터, 뜻을 함께하던 과거의 모습까지 모두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동호'와 '정수진'의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정치 대결, 매 화 뒤바뀌는 공수는 시청자들에게 정주행의 재미를 선사하며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각자의 목적을 위해 치밀하게 움직이고, 누구도 예상치 못한 전략으로 상대방을 뒤흔드는 '박동호'와 '정수진'의 모습은 매 화 충격적인 반전을 이끌며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장일준'(김홍파) 대통령과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는 '박동호'와 '정수진'의 스틸은 극중 전개되는 현재 두 사람의 관계와는 완전히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한때는 같은 꿈을 꾸며 정치를 시작했던 '박동호'와 '정수진'이 어쩌다 지금의 뒤틀린 욕망과 신념을 갖게 되었는지, 그 숨겨진 이야기 역시 극의 전개에 흥미를 더한다.

대통령 시해를 둘러싼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의 갈등과 정치판을 배경으로 쉴 새 없이 휘몰아치는 강렬한 사건들을 밀도 있게 담아낸 '돌풍'​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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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1, 2024

育ての親は人間と2匹の犬…森から連れ出された子鹿、ペットの生活に順応|Pen Online - Pen Online

shutterstock_2466920231.jpg
John Boland-Shutterstocok ※画像はイメージです

1年前、イギリスのデボン州の森でウォーキングをしていた女性が、1匹の子鹿を発見した。子鹿は女性により獣医師の元に届けられた後、動物保護を行う男性に引き取られ、ミリーと名付けられた。保護者となった男性と、2匹の飼い犬との生活にすっかり慣れたミリーは、自分を鹿だとは思っていないようだ。今では家族の一員として、なくてはならない存在となっている。

勘違いから保護されて…森を離れた子鹿

デイリー・メール紙によれば、ミリーは生後24時間足らずで母鹿と離れ離れになった。森でミリーに遭遇した女性が、母鹿に見捨てられたのだと勘違いし、善意のつもりで獣医のクリニックに連れて行ったからだ。

森に戻しても、人間と接触してしまった子鹿を、母鹿が連れ帰ることはない。そう思った獣医は、地元の動物保護活動家のスティーブ・ホッパーさんにミリーを託した。

それから1年経った今、ミリーはホッパーさんの農園で、2匹のジャーマンシェパードと兄弟のように暮らしている。今ではすっかり家族の一員だ。

---fadeinPager---

気持ちは犬?人と先住犬たちとの生活に順応

ずっと動物に囲まれて生活してきたというホッパーさんだが、子鹿を預かるのは初めてだったという。育て方をネットで勉強し、保護してから10週間の間、毎日4回、近くの農場主が提供してくれたヤギのミルクをミリーに与えたという。

生後2カ月になると、ミリーは徐々にミルクに興味を示さなくなり、食べたいものを探すようになった。BBCによれば、ホッパーさんはミリーの餌にするために、自分の土地に60本ほどの木を植えたという。

当初ミリーはウサギほどの大きさで、まるで接着剤のようにホッパーさんにくっついていたそうだ。2匹のシェパードたちも、妹のようなミリーの面倒をすぐに見るようになったという。彼らはしばしば同じ小屋のなかで過ごし、互いに毛繕いをして頭を突き合い、一緒に駆け回って遊ぶようになった。

通常子鹿は母親の跡をついて回り、母親の行動を真似するものだというが、ミリーはホッパーさんとシェパードたちを『親』と認識しており、彼らの行動パターンに従っているという。

ホッパーさんの農園には他に3頭の鹿がいるが、何度引き合わせても、ミリーは全く彼らに興味を示さないそう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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もう野生には戻れない 飼い主の気持ちは複雑 

少し成長した現在のミリーは、家族からの保護を求めることが減り、自立心が高まっているという。夜は野原で過ごし、犬たちに探しに行かせると、一緒に戻ってきて餌を食べるのが日課だ。

ホッパーさんが名前を呼んだり口笛を吹いたりしても、ミリーは戻って来るという。特にホッパーさんが朝早く出かけたときや、しばらく会えなかったときなどは、声や音を聞いた途端に、駆けつけてくるそうだ。

ミリーはチョコレート・ビスケットや犬用おやつも大好物で、ホッパーさんがおやつを持っていることがわかると、近づいておねだりするという。

ミリーを心から愛するホッパーさんだが、彼女が引き取られた経緯は、「決してあってはならないことだった」と話す。人間に見つけられたことで、本来は野生であるべきミリーの一生が変わってしまったからだ。

獣医師たちも、野生の世界では、たとえ置き去りにされてもやっていける者だけが生き残れるのだとBBCに説明。生まれたばかりの子鹿を見つけた場合は、そのままにしておくべきだとし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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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幼かったころのミリーと家族の様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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農場で暮らす現在のミリーの様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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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1, 2024 at 10:3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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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 백종원 부부 관계 폭로? “애정 표현 달라져” (4인용 식탁) -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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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에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계의 살아있는 전설, 현역 최고령 배우 이순재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순재는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한 여인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음악극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의 해설자를 맡아 고두심, 임동진, 김창옥과 함께 연습 중인 현장을 공개한다. 이어 그는 ‘4인용식탁’에 수많은 인연 중에서도 함께 음악극에 출연하는 58년 지기 배우 임동진, 딸같이 지내는 배우 소유진, 가수 김희철을 초대해 장르와 세대를 뛰어넘은 자리를 가졌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이날은 ‘4인용식탁’ 최초로 절친들이 상차림을 준비한다. 대선배 이순재와 임동진을 위해 소유진과 김희철이 직접 브런치 한 상을 준비한 것. 특히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이 챙겨준 옛날식 모나카를 가져와 선배들을 살뜰하게 챙긴다. 이순재는 “알고 보니 백종원과 같은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였다”라며 뜻밖의 인연을 공개한다.

2023년에 네 작품의 연극을 하며 체중이 10kg나 빠졌던 이순재는, 목욕탕에서 쓰러졌던 아찔한 순간을 회상하며 “당시 내 인생 끝나는 줄 알았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약속된 드라마 촬영을 강행했고, 결국 눈이 나빠져 백내장 수술까지 했다는데. 수술 후 시력 회복이 덜 된 상황에서도 제작사의 사정을 고려해 “내 표정만 잘 보이면 촬영 하자”고 했고, 결국 촬영을 마무리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작품과 관객을 최우선으로 여겼던 놀라운 연기 투혼으로 절친들을 감동시킨다.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도 관객과의 약속이 먼저였던 이순재는 배우로서 자세를 강조하며 5분 쉬는 시간을 못 참고, 슬리퍼로 갈아 신은 중견 배우에게 쓴소리를 했던 일화를 털어놓는데. 그와 반대로 “배우 신구는 꾸준함으로 톱의 자리에 오른 사람”이라며, “사실 배우 일을 늦게 하여 멜로 장르를 거의 못 해봤다며, 키스신도 못 해본 배우다”는 폭탄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무용수였던 아내의 마음을 얻으려 연애 시절 수많은 러브레터를 썼다는 이순재는 결혼 후에는 단 한 통도 쓰지 않았다는데. 심지어 결혼기념일도 기억 못 하고, 애정 표현도 잘 못하지만 살아보니 아내뿐이라며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고백한다. 이에 소유진도 결혼 전후 애정 표현이 줄어든 남편 백종원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다. 이날 온종일 결혼하란 잔소리를 들었던 김희철에게 이순재는 “(희철이 장가가면) 내가 주례 서주겠다. 일주일에 최소 3번은 사랑을 나눠라!”며 19금(?) 주례사까지 예고했다는 후문이다.

절친들과 함께 스타의 인생 한 편을 들여다보는 시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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