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16, 2020

'오! 삼광빌라', KBS 주말극 따뜻함·재미 이어간다 - 경향신문

‘한 번 다녀왔습니다’ 후속…이장우·진기주·전인화·정보석 등 출연

오는 19일 시작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출연진이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KBS 제공

오는 19일 시작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출연진이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KBS 제공

KBS 주말드라마가 이번에도 ‘찐한’ 사람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릴 수 있을까. KBS는 지난주 막을 내린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 이어 19일부터 <오! 삼광빌라>를 시작한다. 다양한 사연을 안고 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이야기다.

캐스팅은 화려하다. 드라마의 중심을 잡을 베테랑 배우들로는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 진경, 김선영, 인교진이 출연한다. 로맨스를 펼칠 남녀 주인공에는 이장우와 진기주가 캐스팅됐다.

이번 드라마에서 삼광빌라 사장 이순정 역을 맡은 전인화는 16일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순정 역이 정말 매력 있어서 이런 엄마로 1년 살아보자 다짐했다”며 “요즘 우리 아들딸들이 모두 힘든 과정을 겪는데, 순정은 온 마음을 다해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는 엄마”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바쁜 일상에서 따뜻한 음식 한 끼를 먹으면 큰 힘을 얻고 마음의 평화를 느끼지 않느냐”며 “<오! 삼광빌라>에서는 순정이 만드는 집밥이 그런 역할을 한다. 따뜻한 집밥의 힘을 가진 드라마”라고 말했다.

남자 주인공 재희로 나오는 이장우는 KBS 주말드라마와 기분 좋은 인연이 있다. 2018~2019년 방송된 <하나뿐인 내편>에서 유이와 로맨스를 펼치며 최고 시청률 49.4%(닐슨 코리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장우는 “이번 작품은 또 한번 시트콤 붐이 일지 않을까 싶을 만큼 재밌는 드라마”라며 “시청률이 잘 나오는 시간대에 연기할 수 있는 게 행운”이라고 말했다. 또 “전 국민이 봐주신다는 게 KBS 주말 가족극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재희와 갈등을 빚을 아버지 우정후는 정보석이 연기한다. 정보석은 “이장우씨와는 예전에 장인과 사위였다가 이번엔 아버지와 아들이 됐다”며 “당시에도 썩 좋은 관계는 아니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배우 이장우씨는 정말 멋지고 매력적이다. 앞으로는 좋은 관계가 되자”고 말했다. 이장우는 “정보석 선배님과는 예전에도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 걱정도 안 했다. 티격태격하면서 좋아질 부자 관계”라고 말했다

<오! 삼광빌라>의 극본은 <공부의 신> <브레인> <부탁해요, 엄마> <열여덟의 순간> 등을 쓴 윤경아 작가가 맡았다. 연출은 <하나뿐인 내편> <완벽한 아내> 등을 만든 홍석구 PD가 담당한다. 홍 PD는 “웃음 70%, 눈물 30%로 구성된 드라마다. 웃다가도 울고 울다가도 웃는 유쾌한 드라마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오! 삼광빌라', KBS 주말극 따뜻함·재미 이어간다 - 경향신문 )
https://ift.tt/3mqxWFx
엔터테인먼트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