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November 3, 2020

박지선 빈소, 이대목동병원에 차려진 빈소...송은이 박성광 등 동료들의 조문 이어져 - 스타인뉴스

[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박지선을 향한 추모가 이어지는 가운데, 빈소에서는 연예계 동료들의 조문이 계속됐다.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는 박지선의 빈소가 마련됐다.

평소 고려대 동문이자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박정민은 가장 먼저 장례식장에 도착해 눈물과 함께 애도를 표했다. 또 배우 박보영과 개그우먼 송은이, 박성광, 김민경, 장도연, 안영미 등 늦은 시각까지 많은 동료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안타까운 비보에 방송가에서도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윤정수와 남창희는 2일 진행된 '미스터라디오' 방송에서 "사망 소식을 접하고 믿을 수 없는 마음으로 진행에 임했다. 소식을 전한다고 해서 달라질 게 없었기에 끊임없이 방송을 하고 있었다. 길게 이야기하지 않겠다. 좋은 마음만 갖고 있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생전 가장 좋아했던 그룹 H.O.T.의 노래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을 선곡해 추모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DJ 배철수는 이날 방송에서 박지선이 생전 개그를 하며 즐겨 부르곤 했던 미니 리퍼튼의 '러빙유'를 선곡해 고인을 추모했다.

김영철은 3일 방송된 '김영철의 파워FM' 방송에서 "믿기지 않는다. 어제 너무 충격적이고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사람들을 웃게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던, 내가 참 아끼고 사랑한 후배였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머지않아 조만간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너무 빨리 왜 그렇게 일찍 갔는지, 나의 최고의 후배 박지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라고 말했다.

같은날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를 진행하던 장성규는 "마음이 너무 많이 아팠다. 너무 놀랐다. 굉장히 속이 상했다. 뵙지는 못했지만 워낙 좋아했던 분"이라며 "이 가을이 쓸쓸하게 느껴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박지선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전사 300'에서 갈라져 나온 '3인 3색'이라는 코너를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뒤 '개그콘서트'는 물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다수의 쇼케이스와 제작발표회 등의 MC를 맡아 활약하며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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