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런닝맨'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된 기획 의도와 프로필을 자신이 쓴 글로 바꾸기 위한 대결을 펼쳤습니다. 치열한 대결 끝에 승자가 된 유재석은 40만 원의 원고료를 받고 홈페이지 기획 의도와 멤버 소개 글을 직접 썼는데요, 방송 이후 새롭게 단장된 '런닝맨' 홈페이지에는 유재석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의 프로필이 굴욕(?) 사진과 우스꽝스러운 내용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유재석은 자신의 프로필 사진을 꽃미남 버전 그림으로 바꾸고 소개 글에 "런닝맨의 자존심. 런닝맨 외모 서열 1위" 등 본인 칭찬을 가득 남겼지만, 다른 멤버들의 프로필은 모두 굴욕(?)적인 것으로 바꿔놓았습니다.
러닝셔츠만 입은 김종국의 프로필 사진 옆에는 "여름 별명 김찌찌. 그 외 계절 김관장. 내 마음은 간장 종지! 깡패에서 대상까지!"라는 소개 글이 적혀있었고, 하하에 대해서는 "런닝맨 공식 꼰대", 전소민에게는 "한민관 닮은 유일한 여배우"라고 하는 등 유재석의 장난기가 프로필에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이어 지석진에게는 "억지로 가족을 사랑하는 척하는 잠원동 휴 그랜트", 이광수에게는 "키가 3m까지 클 수 있는데도 노력을 안 하는 스타 집사", 양세찬에게는 "김종국의 애착 인형"이라는 별명을 지어줬고, 송지효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요즘 웃긴다"는 뜻밖의 칭찬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유재석은 또 '런닝맨' 기획 의도를 통해 "이 프로그램은 예능의 많은 재미 요소 중 오로지 웃음에 집중한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눈 떠라! 빅 재미 들어간다! 입 벌려라! 큰 웃음 들어간다! 마음을 열어라! 유익한 교훈 들어간다!"라는 재치 있는 멘트를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사진=SBS '런닝맨' 홈페이지 캡처)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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