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anuary 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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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일본 동요대회에서 보여준 치명적인 귀여움으로 한국에서도 큰 화제를 모은 일본 어린이 무라카타 노노카 양 측이 도 넘은 댓글에 강경 대응한다.

17일 노노카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안녕하세요 팬 여러분, 이번에는 다소 무거운 얘기를 할까합니다"라고 시작하는 관리자의 글이 올라왔다. 이 계정은 노노카 부모의 한국 지인이 운영을 맡고 있다.

관리자는 "요즘 노노카에 대해 너무 좋지 않은 헛소문이 떠돌고 있다. 보고만 있자니 정도를 지나치는 것 같다"며 "많은 고민과 얘기 끝에 법적 대응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해당 글에 따르면 노노카 측은 각종 취재 연락과 아카데미 측의 요청으로 한국 공식 계정 프로필란에 아카데미 주소를 올렸는데,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한국 팬들이 좋아하니 이젠 주소를 오픈 해서 선물 구걸을 한다" 등의 근거 없는 댓글이 이어졌다고 한다.

또 "노노카 부모님께도 '아이를 이용하는 거 아니냐' '아이를 팔고 있다'라는 그런 얘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면서 "어제 디엠으로 어떤 분이 더러운 일본인은 꺼지라고 보냈다던데, 그 후가 두렵지 않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리자는 "앞으로 이러한 헛소문과 지나친 악플이 달릴 시에는 모두 뽑아서 법적 대응을 하겠다. 최근까지 그랬던 모든 증거를 모았다"며 "제발 어린 아이고 본인이 좋아서 노래 부르는 것이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사진 = 노노카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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