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February 9, 2021

김예령 "사위 윤석민에게 끼부린다느니 목소리 징그럽단 얘기도" [아내의맛] - 뉴스1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 뉴스1

배우 김예령이 악플로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전 야구선수 윤석민과 아내인 김수현 장모 김예령이 출연했다.

이날 윤석민은 "댓글에 대해서 얘기를 해도 되느냐, 장모님도 댓글을 보고 상처를 받으셨다"고 말하며 김예령을 향해 "어떤 것으로 받으셨었죠"라고 물었다.

김예령은 "난 많다. 여러가지다. 목소리가 징그럽다는 둥 사위에게 끼부린다는 둥 그런 댓글이 있었다"고 속상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러자 윤석민은 "그래서 내가 뭐라고 했냐하면 '댓글로 상처 받을 필요 없다고 했다. 운동 선수는 그물망을 사이에 두고 욕을 라이브로 듣는다'고 말씀드렸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MC 박명수가 "그런 거 어떻게 참고 견디냐?"고 묻자 윤석민은 "마인드 컨트롤은 못한다. 할 수 없다 그냥 표현을 못 할 뿐이다. 속으로 삼킨다"고 지난날을 떠올렸다.

또한 "어떨 때는 '쟤 바꿔, 쟤 나가, 넌 아프지도 않냐'라고 고함을 지르는 분도 있었다.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한다. 가까워서 귀에 쏙쏙 박혔다"라고 선수시절 겪었던 고충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대한민국 셀러브리티 부부들이 식탁에서 '소확행(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라이프를 찾는 컨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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