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내년 2월 새 걸그룹 공개…'블라인드 데뷔'로 기대 극대화 - 경향신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새 걸그룹이 내년 2월 출격한다. 그룹 이름이나 멤버수 등 정보는 일절 공개되지 않았다. 3년 만의 신인 데뷔를 앞두고 팬들의 기대감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JYP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2월 새 걸그룹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JYP가 마지막으로 배출한 걸그룹은 지난 2019년에 데뷔한 있지(ITZY)로, 3년 만에 새 JYP 걸그룹이 탄생하게 됐다.

전날 자정 JYPn이라는 이름으로 새로 개설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블라인드 패키지’가 소개됐다.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새 걸그룹의 한정판 데뷔 싱글 음반 패키지를 내년 2월 데뷔 시점에 맞춰 받아볼 수 있게 만든 마케팅이다.

이 패키지는 이달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 동안만 구매할 수 있고, 한정판 CD를 포함해 포토북·포토카드·포스터·프리미엄 멤버십 카드·랜덤 폴라로이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JYP는 새 걸그룹 데뷔를 앞두고 창사 이후의 최초 여성 사내이사인 이지영 이사를 중심으로 한 아티스트 4본부를 신설했다. 본부가 새로 개설한 SNS 채널명 JYPn은 ‘next’ ‘now’ ‘new’ ‘미지수 n’ 등 의미를 담고 있다고 JYP는 설명했다.

JYP 관계자는 “독특한 방식의 데뷔”라며 “JYP 팬들에게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를 가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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