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8, 2021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정우성이 아프가니스탄 긴급구호에 1억 원을 기부했다 - 허프포스트코리아

레드브릭하우스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 정우성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이자 평소 난민에 대한 소신발언을 해온 배우 정우성이 아프가니스탄 긴급구호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는 8일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이 심각한 위협에 놓인 아프간인을 위해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최근 발생한 사태로 집을 잃고 암흑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수많은 아프간인뿐만 아니라 이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유엔난민기구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아프간 사태에 지구촌이 주목해야 할 시기”라며 ”각종 위험과 비극적인 상황에 처했음에도 자국에서 피신할 수조차 없는 이들의 절박함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JTBC 뉴스룸

2017년 손석희 앵커와 배우 정우성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 등 최근 아프간에서 발생한 사태로 올해만 59만 명이 넘는 국내 실향민이 발생했으며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1800만 명에게 생존을 위한 긴급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우성은 2014년 유엔난민기구 명예사절을 시작으로 이듬해부터 친선대사로 활동 중이다. 레바논과 남수단, 로힝야 등 주요 난민 발생 국가를 방문했을  뿐 아니라, 제주 예멘 난민 문제가 불거졌을 때도 “비자를 통해 난민의 입국을 제어하겠다는 것은 난민이 어느 나라에 가서도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위험성이 내포돼 있는 방법”이라는 소신발언을 해 화제를 모았다. 

JTBC 뉴스룸

2017년 손석희 앵커와 배우 정우성

정우성은 지난 2017년 12월 JTBC 뉴스룸에 출연했을 당시 난민에 왜 관심을 가져야만 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며 ”사실 돌이켜 보면 저희도 분단국가이고, 6.25 전쟁을 겪고 실향과 난민에 대해선 어떤 민족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며 ”국제사회의 도움도 우리가 받았다. 시민사회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그들에게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뉴스1

정우성

손석희 앵커가 당시 정우성이 주연을 맡은 영화 ‘강철비’ 개봉과 관련한 질문을 고민하자, 손석희 앵커에게 영화에 대한 질문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할 정도로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서 출연에 중점을 두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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