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5, 2021

"블랙핑크 제니, 데이트하자"…서울에 옥외광고 내건 필리핀 사업가 - 머니투데이

/사진=크리스티안 알버트 가자 SNS
/사진=크리스티안 알버트 가자 SNS
필리핀의 사업가이자 유명 인플루언서가 블랙핑크 제니와 데이트를 위해 서울에 옥외 광고를 내걸었다.

최근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의 한 건물 옥상에는 사업가 크리스티안 알버트 가자가 제니에게 저녁 데이트를 요청하는 내용의 광고판이 부착됐다.

광고판에는 정장을 차려입은 알버트의 사진과 함께 "당신은 나의 이상형입니다. 김제니, 루비 제인, 나와 저녁 식사에 가서 나를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시겠어요?"라는 문구가 한국어와 영어로 적혀있다.

18 일 가수 제니가 2021/22 코코 네쥬 컬렉션을 위해 특별히 단장된 서울 플래그십 부티크를 방문했다.
18 일 가수 제니가 2021/22 코코 네쥬 컬렉션을 위해 특별히 단장된 서울 플래그십 부티크를 방문했다.

이에 대해 알버트는 지난달 31일 SNS를 통해 "제니에게 어떻게 연락해야 할지 몰라서 (제니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진 대한민국 중심부에 광고를 게재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일에는 "제니에 저녁 식사 제안을 하는 광고를 하기 위해 150만 페소(약 3500만원)을 보냈다"며 "돈을 버는 것보다 행복하다. 돈보다 진정한 행복"이라며 후회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또 지난 4일 "내 원래 계획은 제니에게 한국에 집과 땅을 사주는 것이었다"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난달 13일, 제니의 웹사이트를 통해 더 이상 나 같은 열혈 팬들의 선물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제니를 저녁 식사에 초대하는 광고를 하기로 했다"고 하기도 했다.

다만 광고판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네티즌들은 "너무 부담스럽다", "팬심도 적당히 해야 좋지 않겠냐"라며 불편한 반응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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