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써클하우스'에서는 "동거는 플러스, 결혼은 마이너스? 내겐 너무 무거운 '요즘 결혼'" 이라는 주제로 MZ세대들의 결혼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가인은 "저는 요즘 엄마들 사이에서 상담가 비슷하게 오은영 선생님까지는 아니고 '김은영' 정도? 엄마들이 고민 상담도 많이 하고 선생님도 옆에 계시니까, 육아 이야기도 많이 하고 특별히 며느리로서의 고충. 이런 걸 많이 물어보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노홍철은 "가인이가 공감을 잘하더라. 저 '써클하우스'를 꼭 보는데 가인이가 한 얘기 보면 내공에 감탄하게 된다.
승기랑 저랑 리정이랑 아무리 떠들어도 기사는 가인이만 나더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노홍철은 "여기서 결혼한 분이 두 분인데 진짜 여쭈어 보고 싶다. 결혼 해요? 말아요?"라고 물었다. 이에 오은영은 "저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결혼을 하라고 한다. 아이도 많이 낳으라고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가인은 "저는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결혼은 하지 않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냥 혼자서 멋지게 살아보겠다"고 밝혔다. 노홍철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경험해봤는데도?"라고 묻자, 한가인은 "그건 경험해봤으니까 혼자 생활해보는 것도 궁금하지 않냐"고 대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오은영은 "가인 씨는 연정훈 씨 귀엽지 않으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한가인은 "귀여워요?"라고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노홍철이 "마지막 귀여웠을 때가 언제냐"고 묻자, 한가인은 "귀여워요? 저는 귀여워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멋있고 귀엽고 이런 것 보단 요즘은 측은하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승기가 "만약에 누나랑 정훈이 형이 단둘이 24시간 있다면 얼마나 뽀뽀할 것 같냐"고 물었다. 한가인이 말없이 웃자 그 모습을 본 노홍철은 "네가 실례한 것 같은 표정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결혼을 하지 않는 11년차 동거 커플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은 "깊은 문제인 것 같은데 사랑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 같다. 누군가가 나를 사랑해주는 거에 대한 확신이 없는 거다. 그건 아마 부모의 관계에서 견고하고 신뢰를 기본으로 한 사랑을 경험을 못하면 누군가 나를 사랑해주는 거에 대한 확신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또 오은영은 "두 분의 얘기를 들으면서 어떤 생각이 드냐면 이건 두 분이 소통을 개선할 문제가 아니다. 왜냐면 남자친구는 의심의 단서를 제공한 것도 아니고, 모든 어려움의 시작은 여자친구 자신에게 있다"고 조언했다. 오은영은 내면의 문제를 개선할 방법이 3가지로 첫 번째 제대로 된 치료 받기, 두 번째 신실한 종교적 체험. 세 번째는 교정된 재경험을 추천했다.
아직 부모님께 말하지 않았다는 16살 차이 커플의 말에 한가인은 "저도 22살에 만나서 23살에 결혼한다고 했다. '저희 엄마도 얼마나 놀라셨을까'"라며 "저도 이 말 할 자격이 없다. 저도 빨리 결혼했으니까. 근데 결혼을 하면 좋은데, 천천히 하면 더 좋다"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은영은 "나이 차이 때문에 두 분이 결혼할 수 없다고 얘기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처음에는 부모님이 반대할 수 있다는 건 잘 이해해드려야 한다. 두 분이 결혼을 해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나면 다 해결된다. 그러나 직접 결혼 생활을 보기 전까지는 걱정하실 수 있다"고 조언했다.
결혼을 얼마 남기지 않은 커플에 한가인은 "심경이 복잡하지 않으세요?"라며 "저는 결혼 전날 안 한다고. 저희 남편이 미국에서 친한 형이 축하해주러 왔는데 늦게까지 그 형하고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촬영하느라 바쁘고 또 결혼때문에 예민해져있는 상태에서 화가 너무 나는 거다. 그래서 전화해서 '기자회견 다시 하자. 난 결혼 못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와서 빌고 무릎꿇고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가인은 "이건 커플이라면 공감할 것 같은데 화려하게 결혼하는 것과 결혼식 비용을 아껴 살림에 보태고 싶냐"고 물었다. 여러 이야기를 듣던 오은영은 "저는 결혼식도 많이 다녀봤지만 신부는 다 예쁘다. 신부가 무슨 드레스 입었는지 하객은 기억 안 난다. 또 식장에서 뭘 먹었는지 기억 안 난다. 근데 결혼 후에 행복하면 결혼식이 행복하게 기억된다. 아무리 화려하게 해도 결혼 생활이 불행하면 결혼식날 맘에 걸렸던 것만 기억난다"고 말했다.
방귀를 틀 것이냐는 난제에 한가인은 "저도 공감이 되는 게 저도 방귀 안 텄다"며 "정말 본의 아니게 나왔을 때는 애들한테 '아이고 참' 한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리정도 "나른 사람 앞에서 방귀 안 뀌지 않냐. 저는 남들 앞에서 안하는 걸 애인 앞에서도 하면 안 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승기는 "저는 반대인 게 다른 사람이니까 예의를 지키는 거고 (가까우니까) 그것까지도 이해해줘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지금까지도 한 번도 남편 앞에서 옷 갈아입어 본 적이 없다. 그런 거 보여주는 거 별로고 나도 긴장하고 있고, 남편도 그런 모습을 간직해줬으면 좋겠고 서로가 완벽한 모습을 보여달라는 게 아니라 나이 드는 모습을 천천히 보여줘도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가장 아플 때 그리고 가장 힘든 모습을 봐도 그 모습을 사랑해주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이런 게 사랑의 진화다"며 "설렘이 줄었다고 사랑이 식은 건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 설렘이라는 자리에 다른 사랑이 와서 자리를 잡는다"고 조언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써클하우스'는 대한민국 MZ 세대들이 겪는 현실적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시청자들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대국민 청춘 상담 토크쇼다.
배우 현빈, 손예진(이상 40)은 오늘(3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의 애스톤하우스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부모와 지인들만 초대돼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리허설을 시작으로 본식까지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손예진이 던진 부케는 그녀의 절친한 동료 배우 공효진이 받으며 본식이 마무리 됐다.
축사는 현빈의 17년 지기 배우 장동건(50)이 낭독했으며, 방송인 박경림이 사회를, 축가는 가수 거미와 김범수 그리고 폴킴이 각각 맡았다. 거미는 현빈 손예진이 호감을 키운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OST로 아이유가 불렀던 '마음을 드려요'를 선곡해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톱스타 커플인 만큼 하객 또한 화려했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현빈과 절친한 배우 안성기, 주진모, 차태현, 박중훈, 지진희, 공유, 김선아, 하지원, 이연희, 임윤아 등이 초대됐다. 손예진과 절친한 배우 송윤아, 이민정, 엄지원, 오윤아 이민정 및 현재 방영 중인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에 함께 출연 중인 전미도 김지현 등도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결혼식에 이어 피로연도 진행된다. 두 사람은 곧바로 신혼여행 계획을 잡지 않고 결혼식과 축하 파티를 즐긴 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원, 대만 드라마 '유성화원'으로 아시아 전역서 큰 인기
2011년 '재벌 2세' 왕샤오페이와 초스피드 결혼
"과거 교제한 사람은 NO, 왕샤오페이만이 진정한 나의 사랑"
2021년 왕샤오페이와 결혼 10년 만 이혼 발표
이혼 78일 만 구준엽과 대만서 혼인신고 완료
서희제, 서희원♥구준엽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왕샤오페이, 왕샤오페이 母의 지질함
구준엽, 서희원, 왕샤오페이 /사진=구준엽 인스타그램, 서희원 웨이보, 왕샤오페이 웨이보
《강민경의 셀러브리티》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해외 셀러브리티 이야기를 파헤칩니다. 셀러브리티들 핫이슈에 대해 짚어보고 숨어있는 이야기를 날 선 시각으로 전해드립니다.
구준엽(53)과 부부가 된 대만의 국민 배우 서희원(쉬시위안·46). 서희원은 한국에서 여전히 '대만판 금잔디'로 불린다. 대만의 국민배우에서 구준엽의 아내가 되기까지, 그 과정은 어땠을까.
서희원은 1976년 10월 6일 대만 타이베이 시에서 태어났다. 그는 화강 아트스쿨 연극과를 졸업한 뒤 1994년 여동생인 서희제(쉬시디·44)와 함께 그룹 SOS를 결성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룹 활동으로 서희원은 큰 S, 서희제는 작은 S라는 애칭을 얻었다.
가수로 데뷔한 서희원이지만 2001년 자신에게 터닝 포인트가 된 드라마와 인연을 맺는다. 해당 드라마는 바로 일본 원작 만화 '꽃보다 남자'를 드라마화한 '유성화원'이다. 서희원은 '유성화원'의 여자 주인공인 산차이 역으로 캐스팅된 것. '유성화원'은 방송 당시 평균 시청률 6.99%를 기록, 대만에서 4번째로 시청률이 높은 TV 시리즈가 됐다. 같은 해 중국에서도 방송됐고, 서희원은 아시아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구준엽, 서희원 /사진=구준엽, 서희원 인스타그램
'유성화원'의 인기를 등에 업은 서희원은 제36회 대만 TV 골든벨 어워드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되기도. ' 서희원에게 인기만 안겨준 작품이 유성화원 뿐만은 아니다. 드라마 '천녀유혼 2003', 영화 '커넥트' 등에 출연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희원은 '커넥트'를 통해 제28회 홍콩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연예계 활동 중단 전 마지막으로 촬영한 영화 '백만 거악'으로 제4회 마카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서희원은 쉴 틈 없이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그는 일과 사랑을 동시에 했다. 대만 배우 남정용(란정룽)과 4년 동안 연애했고, 드라마 '유성화원', '마르스'에서 호흡을 맞춘 주유민(저우위민)과 2년 열애 끝 결별했다. 그러던 중 서희원은 2011년 3월 중국 하이난에서 재벌 2세 왕샤오페이와 만난 지 20일 만에 약혼했다. 이어 만난 지 49일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후 서희원은 왕샤오페이만이 진정한 자신의 사랑이었다고 했다. 과거에 교제한 사람들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서희원은 사실상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2014년 딸, 2016년 아들을 출산 후 육아에 전념했다. 2021년 중국과 대만의 관계가 악화하자 두 사람의 불화설이 흘러나왔다. 왕샤오페이는 신혼 초부터 중국 배우와 불륜 의혹이 제기됐다. 왕샤오페이가 서희원의 국적인 대만에 대해 모욕을 하자 불화설에는 불이 붙었다.
구준엽, 서희원 /사진=구준엽, 서희원 인스타그램
서희원은 2021년 11월 22일 변호사를 통해 공식 성명을 내고 왕샤오페이와 이혼했다고 밝혔다. 서희원은 왕샤오페이와 이혼 후 두 자녀를 홀로 양육하고 있다. 이혼 발표 78일 만인 2022년 3월 8일 구준엽과 함께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구준엽은 결혼 발표 다음 날 곧바로 대만으로 출국했다. 대만 언론은 구준엽의 입국부터 서희원의 집으로 향하는 그의 모습을 연일 보도했다. 2000년대 클론의 대만 진출로 구준엽 역시 엄청난 인기를 누렸기 때문. 구준엽의 처제인 서희제는 최근 한 방송에서 두 사람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관해 이야기를 꺼냈다. 서희제는 "개인적인 이야기이기에 많은 걸 말할 수 없지만, 언니와 구준엽은 가장 사랑하던 순간 헤어져야 했기에 서로에 대해 깊은 후회를 남겼다"고 말했다.
구준엽 역시 MBC 예능 '라디오스타'를 통해 서희원과 1년간 교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서희원은 나의 성을 구(九)로 잘못 알고 문신을 새기기도 했다"고 했다. 두 사람은 구준엽 소속사 측의 반대, 바쁜 스케줄 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왕샤오페이만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말했던 서희원의 말은 사실이 아닌 듯하다. 서희원과 구준엽의 '찐' 사랑은 20년이라는 세월을 돌고 돌아 완성됐다.
왕샤오페이, 서희원, 서희제 /사진=왕샤오페이, 서희원, 서희제 웨이보
서희원과 구준엽의 사랑이 결실을 본 가운데, 서희원의 전 남편인 왕샤오페이는 불편함을 드러냈다. 서희원의 전 시어머니도 거들었다. 왕샤오페이 어머니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누구나 잠을 못 잘 수 있다. 기억만 잃지 않으면 괜찮다. 이것도 다 경험이고, 견뎌내야 한다"며 아들의 근황을 알렸다.
또한 왕샤오페이는 자신의 웨이보에 서희제의 기사를 리포스트 하며 "언제 짐작했나? 오늘 또 약을 많이 먹은 게 아니야?"라고 남겼다. 또한 댓글을 통해 "매일 너만 날뛰고 있으니 끝이 없다. 나는 술을 마시지 않았고, 우리 아이들이 타이베이에 있다. 그리고 당신 언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내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그만 괴롭혀라"고 했다.
왕샤오페이는 서희원과 구준엽의 결혼 발표 후 3일 뒤 "우리의 이혼은 평화로웠고, 누구와도 상관없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하지만 서희원, 구준엽이 아닌 서희제가 들려주는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고 화제를 모으자 시기 질투하는 듯하다.
신주아는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결혼작사 미혼작곡’ 특집에 장동민, 서효림, 김승수와 출연했다.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한 신주아는 MC들의 짓궂은 장난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빠르게 적응하면서 입담을 과시했고 방송 중간중간 엉뚱한 모습으로 모두를 당황케 만들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혼 9년 차에 접어든 신주아는 결혼 관련 루머에 대해 해명하며 “저는 털털하고 쿨한 스타일이다.
첫 만남에서 손으로 닭봉을 뜯었는데 그 모습에 남편이 반했다.
말이 통하지 않아 눈빛으로 대화했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부모님이 국제결혼을 반대했다.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자기소개 PPT부터 미래에 대한 계획까지 꼼꼼하게 준비해 결혼을 허락을 받을 수 있었다”며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또한, 기억에 남는 선물 관련한 질문에 “태국어가 익숙하지 않을 때 남편에게 영어와 태국어가 적힌 명함을 선물받았다 의사소통이 어려우니 위험한 일이 생겼을 때 사용하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연애할 때 항상 슈트를 입고 꽃다발을 들고 공항에서 있었다 처음에는 좋았는데 주변 시선이 부끄러웠다”며 사랑꾼 남편에 대한 깨알 자랑도 아끼지 않았다.
결혼 선배인 신주아는 출연자들의 결혼 생활에 공감하던 중 “FM 남편이 좋은 점은 가르쳐 주는 것만 한다 꽃다발이 부담된다고 말하니 그런 다음부터 꽃 선물을 안 한다 꽃 한 송이라도 해야지라는 말을 하니 꽃 한 송이만 선물 받았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주아는 장동민에게 ‘알프레도’라고 부르며 뜻밖의 케미와 티키타카 입담을 뽐냈다.
또한, 태국 라이프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외에도 국제결혼 관련한 조언 등 그동안 방송에서 이야기하지 않았던 솔직 담백한 이야기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배우 신주아는 지난 3월 드라마 ‘킬힐’로 안방극장에 복귀해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얄미운 행동을 해도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솔직 당당하고 통통 튀는 매력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3월 30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황수경, 박찬민, 김지원 그리고 부팀장으로 기상 캐스터 출신 방송인 조수연이 출연한다.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공통점으로 묶인 이들은 이날 방송에서 각양각색의 토크와 퀴즈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박찬민은 SBS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이후 일남삼녀의 자녀 중 세 명의 딸과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해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아역 배우로 활동하던 셋째 민하는 최근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큰 화제가 됐다.
이날 MC 김용만이 "셋째 민하는 어떻게 지내냐"고 묻자, 박찬민은 "민하는 연기도 하면서 사격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라고 답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박찬민은 "(민하가)우연히 시작한 사격에서 재능을 보였다. 현재 중등부에서 제일 잘한다"라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낸다.
이에 김용만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배우 출신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나올 것 같다"라고 하자, 박찬민은 "저희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대답해 모두의 기대를 집중시킨다.
여전한 딸바보 박찬민의 퀴즈 도전기는 3월 30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15년 째 웃음을 잃었다는 남자가 고민 상댐을 위해 보살들을 찾았다.
이날 고민남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15년 간 웃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할머니가 중학교 2학년 때 돌아가셨고, 누나도 중3 때 돌아가셨다”며 “24살 때 아버지는 술 드시고 쓰러지셨다. 5년 동안 병원비 감당하느라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우울해 보인다. 함께 있는 시간이 즐겁지 않다"라는 이유로 여자친구한테도 이별통보를 받았음을 알렸다. 현재 1년 째 정육점 운영 중이라는 고민남은 "가게 오픈 때도 웃음이 안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고민남의 이름을 부르며 "과거에 젖어 살지 마라”고 했다. 그러면서 “’난 유년 시절이 이렇기 때문에 웃을 일이 없어. 그런 모습만 봤기 때문에 난 우울해야 해'라면서 닫고 사는 거다”라며 “나랑 반대다. 나도 새어머니 밑에서 혼자 크다 보니까 매일 눈치를 봤다. 집에 가면 항상 우울한 아이였고 말 한 마디 안 하는 아이였다”고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나는 ‘우리집은 이렇게 산다'라는 것을 보여 주기기 싫어서 늘 학교에서는 최고로 밝은 아이였던 겉 같다”며 “꿈도 항상 남에게 웃음을 주는 코미디언이었다. 생각의 차이다. 어느 순간 감정의 웃을 닫다 보니까 ‘내가 꼭 웃어야되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언제까지 난 그렇게 살아왔기 떄문’이라는 건 핑계”라고 말했다.
이어 "네가 스스로 안 웃는다고 단정하지 마라. 웃을 일 있으면 웃어라. 네 인생은 즐겁고 행복하고 웃을 일이 가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어떻게 보면 네가 열심히 해서 매장도 갖게 되고 성공한 것 아니냐”며 “그러면 예전의 기억은 묻어두고 지금부터는 행복할 일만 남았는데, 아직도 옛날 습관때문에 웃으려고 해도 스스로 어색해서 경직될 필요가 없다. 집에서 억지로 입꼬리 올리고 연습을 하라”고 했다.
이수근은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아침에 웃는 연습을 한다더라”고 덧붙였다. 고민남은 “저도 노력은 해봤는데 입꼬리가 말을 안 듣는다”고 말했다. 그가 웃으려고 하자 입에 경력이 일어났다.
보살들의 웃음 치료는 계속됐다. 서장훈은 경직된 표정을 풀고 눈을 반달 모양으로 만들며 웃는 방법을 알려줬다. 이어 “광대를 올리고 입꼬리를 올려라”라며 눈모양부터 웃음소리까지 강의했다. 이에 고민남의 표정이 한결 부드러워져 훈훈함을 안겼다.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최성원이 급성 백혈증 후 힘들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28일 오후 처음 방송된 JTBC '우리_사이'에는 배우 임철수가 출연해 15년지기 배우 최성원 박해수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세 사람은 우이동 MT촌에서 만났다. 고기와 김치찌개를 먹은 후 서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임철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에서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은 박해수, tvN '응답하라 1988'에 출연했던 최성원과 10년 지기 우정을 뽐냈다.
최성원은 지난 2016년 처음 백혈병 진단을 받았으며 2020년에는 병이 재발하며 위기를 겪었다. 그는 현재 상태가 어떠냐는 물음에 "요즘은 컨디션이 오락가락한다"라면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이식을 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백혈병 자체는 완치됐지만 후유증이 있다"라면서 "첫 번째는 건조함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세 사람은 서로에게 서로가 어떤 존재인지도 이야기하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박해수는 최성원에 대해 "(최)성원이도 결국 뛰어 놀고싶어하는 광대"라며 "그 에너지가 어디 가겠냐, (병은) 천천히 완치해가면 된다"라고 위로했다. 이어 "나에게 (최)성원이는 많은 것을 깨닫게해준 고마운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임철수에 대해서는 "몸의 일부같은, 그렇게 돼버렸다"라면서도 "퇴화돼서 없어져버렸으면 좋겠다, 꼬리뼈 같은 사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성원은 "(박)해수형은 연기에 대해 큰 충격을 준 존재였다, 더 알아가고 싶은 사람"이
라고 말했다.
최성원은 백혈병 수술 전 방에서 혼자 유서를 작성했었다고. 그리고 그 유서를 부탁할 사람으로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이 임철수였다고 했다.
그는 "백혈병 수술을 해야했다"라면서 "내방 컴퓨터에 유서를 작성해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유서를 누구에게 부탁해야할까 했는데 가장 먼저 떠오른 게 (임)철수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임철수는 "(최성원이)힘든 것을 말 안하는 친구인데 그때 대화를 더 했어야했다"라고 회상했다.
가수 임창정 아내, 와이프 서하얀 결혼부터 임창정 이혼, 나이, 프로필, 자녀, 아들, 재혼, 가족 키워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월)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한 임창정-서하얀 부부의 결혼 생활이 최초 공개된다.
지난 2017년, 당시 세 아들의 아빠였던 임창정은 아내 서하얀과의 18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재혼했다. 그동안 재혼 일상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았던 만큼 SBS ‘너는 내 운명’을 통해 부부의 일상부터 오형제와의 정신없는 하루가 공개된다.
또 임창정-서하얀의 예측불허 첫 만남, 연애, 결혼에 이르기까지 러브스토리가 전격 공개된다. 서하얀은 연애 초, 임창정의 이혼 사실과 세 아이의 존재를 접하고 “막막하고 갑갑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그런가 하면 서하얀은 임창정을 쏙 빼닮은 삼형제와의 첫 만남에서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고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다는데. 모두를 놀라게 한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은 무엇이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임창정, 서하얀 부부는 역대급 ‘아침이몽’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는다. 임창정은 기상과 동시에 아내 서하얀에게 ‘창정이 정식(?)’을 요청한다. 서하얀이 여섯 남자를 위한 맞춤형 ‘7첩 반상’을 준비하던 중, 돌솥까지 꺼내드는 모습에 스튜디오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창정이 정식’의 정체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임창정-서하얀 부부의 일상은 28일(월) 밤 11시 10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동상이몽은 매 방송마다 출연진 나이, 프로필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하 임창정 프로필
신체 171cm, 62kg B형
출생 1973년 11월 30일 (48세), 경기도 이천군 백사면 송말리 (現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송말리)
문준영은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에 "추측 허위 사실 명예 훼손 등 모방, 거짓 소문, 카더라 식의 발언들 혹은 실명 거론하신분들 실시간으로 캡쳐중"이라며 "강력하게 법적인 처벌 묻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독자 10만 명이 빠를지 고소 10만 명을 하는 게 빠를지는 제가 제아 자리를 걸고 말씀드리겠다"며 "저는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이슈가 된 부분을 댓글, 악플 물타기로 인해 퍼져나가는 것에 대해서 실명을 거론하시거나, 퍼트리는 분들 제가 다 고소 못 한다고 귀찮다고 하시는데 못 한다면 제국의 아이들 제아 탈퇴 자리를 두고 약속하겠다. 모두 다 하겠다"고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문준영은 "자제를 해주시거나 현재 본인 추측성 댓글들이 있다면 삭제 하신다면 저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겠다. 제아 자리까지 걸 정도다. 제 목숨보다 소중한 것을 건 거다. 근데 그거를 함부로 걸 순 없다. 근데 이번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걸겠다"고 강조했다. 또 팬들에게는 "용서해달라. 팬 여러분들 지금은 이렇게 까지 할 수 밖에 없다는 것만 알아달라. 정말 정말 죄송하다. 그만큼 중요한 시기이고, 이런 어그로 적인 이슈들을 다 막을 순 없지만 조금이라도 막고싶다"고 사과했다.
앞서 BJ 하루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국 환불해드렸습니다. 더 이상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BJ 하루는 한 아이돌 멤버 A씨가 '넷플릭스에 내 영상을 올리고 싶다', ''하트시그널'에 같이 출연하고 싶다', '원하는 게 뭐냐, 내가 아프리카 티비를 인수하면 되냐' 등의 발언을 하며 고백을 했고 부담스러운 마음에 거절을 했다고. 거절을 했으나 A씨는 BJ 하루의 방송에 와 거액의 별풍선을 쐈고 BJ 하루는 불편한 마음에 환불을 해주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는 계속된 BJ 하루의 거절에 "자존심이 상한다"며 "사람이 첫눈에 반했다는데 그렇게 매몰차게 무시하고 당신이 지금 얼마나 잘나가는진 모르겠지만 언제까지 그렇게 콧대가 높은지 지켜보겠다"등 과한 발언을 했다고.
BJ 하루는 A씨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누리꾼들은 그날 방송에서 별풍선을 쐈던 닉네임 등을 토대로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이라고 추측했다.
문준영은 지난 26일 BJ 하루의 방송 화면을 캡쳐해 올리며 "이거까지는 안 하려고 했는데 이때다 싶어서 어그로를 끄는데 대단하다"며 "특등 뽑으신분들 19금 심뽀찐뽀영상이 뭐길래 1등까지 하려다가 강퇴까지 시키고. 19금 영상이 공개되면 파장이 크신가봐요....? 무슨 헤프닝이 있었는지 다 공개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사진에는 BJ 하루의 방송 화면 중 별풍선(유료 아이템)을 쓴 사람 중 특등을 뽑은 사람에게 19금 영상을 공개하겠다는 글이 담겨있다. 문준영은 "구독자 10만 넘어가면 공개하겠다"며 폭로를 예고했다.
댄서 가비와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보름 선수, 방송인 이다도시와 가수 임도형이 1라운드에서 탈락해 얼굴을 공개했다.
27일 오후 6시5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4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작은 아씨들’에 대적할 8명의 복면 가수들이 실력을 펼쳤다.
1라운드 첫번째 대결은 ‘한 걸음 더’와 ‘달리기’가 무대 위에 올랐다. 두 사람은 김태희의 곡 ‘소양강 처녀’를 불렀다. ‘한 걸음 더’는 남다른 소울로 여유롭게 노래를 소화했다. 반면 ‘달리기’는 독특한 음색으로 한을 가득 담아 불러냈다. 투표 결과 ‘한 걸음 더’가 더 적은 수의 표를 받아 탈락하게 됐다. ‘한 걸음 더’는 솔로곡으로 더 자두의 곡 ‘김밥’을 선곡해 불렀다. ‘한 걸음 더’는 밝고 발랄한 분위기의 곡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가면을 벗은 ‘한 걸음 더’의 정체는 1세대 외국인 방송인 이다도시였다. 패널들은 오랜만에 등장한 이다도시의 모습에 환호했다.
1라운드의 두번째 대결은 샴페인과 김칫국이 맞붙었다. 두 사람은 동방신기의 곡 ‘주문-미로틱’을 함께 불렀다. 샴페인은 소울 넘치는 음색으로 귀를 사로잡았고 김칫국은 살짝 허스키한 음색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투표 결과 샴페인이 더 많은 표를 받아 승리했다. 탈락하게 된 김칫국은 솔로곡으로 엄정화의 곡 ‘배반의 장미’를 선곡해 불렀다. 그는 시작과 동시에 능수능란한 쇼맨십으로 판정단의 몰입도를 높였다. 가면을 벗은 김칫국의 정체는 댄서 가비였다. 이날 산다라박과 효진초이는 “가비인 것 같다”고 예상했고, 가비의 등장에 환호했다.
세번째 대결은 장수풍뎅이와 하루살이였다. 두 사람은 이치현의 곡 ‘집시 여인’을 선곡해 불렀다. 작은 몸집의 하루살이는 긴장한 기색 없이 노래를 소화, 감성을 소화해 패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장수풍뎅이는 맛깔나는 창법과 노련한 손짓으로 눈길을 끌었다. 투표 결과 압도적인 차이로 하루살이가 승리했다. 탈락하게 된 장수풍뎅이는 솔로곡으로 나훈아의 곡 ‘영영’을 선곡해 불렀다. 장수풍뎅이는 구수한 창법으로 묵직하고 깊은 울림을 선보였다. 가면을 벗은 장수풍뎅이의 정체는 임도형 군이었다. 중년층일 것이라 예상했던 일부 패널들의 예상을 깨고 14세 임도형이 등장하자 모두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네번째 대결은 7년간의 사랑과 11번 방의 선물이 맞붙었다. 두 사람은 2NE1의 곡 ‘아파’를 불렀다. 7년간의 사랑은 부드럽게 귀를 감싸는 음색을 선보였고 11번 방의 선물은 그루비한 음악에 잘 어울리는 목소리로 귀를 사로잡았다. 투표 결과 압도적인 표 차이로 11번 방의 선물이 승리했다. 탈락하게 된 7년간의 사랑은 솔로곡으로 서영은은 곡 ‘혼자가 아닌 나’를 선곡해 불렀다. 가면을 벗은 7년간의 사랑 정체는 스피드 스케이팅의 김보름 선수였다. 패널로 자리한 유희관은 김보름 선수를 예측해 더욱 환하게 웃어보였다.
백이진이 나희도의 아이 아버지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2009년 뉴스 앵커가 된 백이진은 나희도의 결혼을 축하했다. 가족의 빚을 갚기 위해 고유림은 러시아로 귀화했다.
27일 방송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고유림(보나)가 러시아로 귀화를 결심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내 피해자 치료비와 합의금이 필요했던 고유림은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러시아로 귀화를 결심했다.
백이진(남주혁)은 고유림의 귀화 소식을 전하는 스포츠 기자로서의 의무를 다하다 나희도(김태리)와 충돌했다. 고유림이 입단하기로 했던 실업팀에서 고유림의 귀화 소식을 들은 백이진은 고유림을 찾았다. 백이진은 괜찮냐고 물었고, 고유림은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백이진은 "못 하겠다"며 돌아섰지만 고유림은 "백이진 기자님, 준비해온 말 해. 오빤 해야 돼"라고 말하며 취재를 허락했다. 그리고 백이진은 고유림의 러시아 귀화에 대해 단독으로 보도했다.
백이진의 보도를 보고 화가 난 나희도는 백이진에게 "꼭 이랬어야 됐어? 다른 사람도 아니고 유림이잖아. 남의 비극 갖고 장사하는 것도 사람 봐가면서 할 수 없어?"라고 따졌다. 백이진은 침울한 얼굴로 "내가 하는 일이 그런 거구나. 남의 비극 팔아서 장사하는 거"라고 말했다.
나희도는 "나 아시안게임 금메달 땄을 때 내 비극이 얼마나 잘 팔렸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디"며 "적어도 유림이한텐 안 그럴 수 없었어?"라고 소리쳤다. 백이진은 "너 나랑 계속 만날 수 있겠어? 혹시 또 모르잖아. 내가 네 비극 이용해서 장사할지도"라고 말했다.
아끼는 친구인 고유림에 대해 단독 보도해 고유림을 매국노로 비난 받게 만든 백이진은 길을 걷다 주저앉아 오열했다. 백이진이 지나던 터널에 빨간 페인트로 '매국노 고유림'이라는 낙서가 돼 있었기 때문이다. 오열하던 백이진은 낙서를 지우러 온 나희도와 마주쳤다.
그리고 2009년 백이진 앵커는 샌프란시스코 대회에서 우승한 나희도를 인터뷰 하며 나희도 선수의 결혼을 축하했다. 두 사람은 어디에 있든 서로를 응원한다는 10년 전의 약속을 서로에게 말했다.
한편 문지웅은 러시아로 떠나는 고유림에게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눴다.
고유림의 귀화 소식을 들은 문지웅(최현욱)은 고유림을 찾아 "힘든 결정이었을 텐데, 진짜 멋있다"며 응원했다. 고유림은 "고마워. 안 된단 말 말고, 걱정 말고, 나 대견하다고, 멋있는 결정이라고 그 말이 진짜 듣고 싶었다"며 "애들이랑 같이 송별회도 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송별회가 끝나고 고유림은 "내 불행이 너한테 옮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문지웅과의 이별을 선언했다.
태양고에 짐을 챙기러 온 고유림은 기자들에 의해 체육관에 갇혔다. 나희도가 기지를 발휘해 고유림은 기자들을 피해 도망쳤다. 나희도와 함께 중국집에 들어온 고유림에게 사장은 음식 판매를 거부했다. 매국노에게는 음식을 팔 수 없단 게 그 이유였다. 하지만 고유림은 손님으로서의 권리를 요구해 짜장면을 받아냈다.
고유림은 나희도에게 "너한테 배운 거잖아. 안 참고 싸우는 거. 부당하면 항의하고, 싸우는 거. 싸우면 얻을 수도 있다는 거"라며 고마워 했다. 이어서 고유림은 "나 사실 가기 싫어. 계속 한국에 있고 싶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서로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고유림은 한국을 떠나 러시아로 가기 위해 공항으로 갔다. 고유림은 연인 문지웅에게 부담이 되기 싫어 연락도 하지 않고았다. 아르바이트를 하던 문지웅은 지승완(이주명)의 연락을 받고 황급히 공항으로 달려왔다.
아직 비행기에 타기 전인 고유림을 찾아낸 문지웅은 "난 너 기다릴 거고. 힘들어도 참을 거야. 딴 여자 안 만날 거야. 쳐다도 안 볼 거야. 그러니 너도 딴 남자 만나지 마"라고 말했다. 이어서 "네가 줄 수 있는 게 불행뿐이더라도 난 할래. 같이 하면 상관 없어"라며 자신이 알려준 러시아어 회화를 기억하고 있냐 물었다.
고유림은 눈물을 흘리며 러시아어로 "저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문지웅입니다"고 말했고, 문지웅은 고유림에게 키스 했다.
[허건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놀면 뭐하니?’ 국민 MC 유재석도 쩔쩔맨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 누나들의 ‘매운맛 토크’가 웃음 폭탄을 안겼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연출 박창훈 김진용 한승훈 왕종석 신현빈/작가 최혜정)는 ‘누나랑 나’ 특집으로, ‘코미디계 전설의 누나들’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이 유재석과 한자리에 모인 장면이 그려졌다. 유재석이 51살 막내로 변신해 누나들과 함께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나눴다.
2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8.2%를 기록하며, 지난주 보다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4.9%를 기록,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로, 유재석의 두 자녀에 관심을 갖는 누나들의 모습이 담긴 장면이 차지했다.
이날 박창훈 PD는 “안에 가시면 반가운 분이 계신다”라고 유재석을 안내했다. 유재석은 “또 용만이 형이랑 형들이 있는 거냐”고 조동아리의 재등장을 기대했지만, 안에는 이경실, 박미선 그리고 조혜련까지 누나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유재석은 이경실을 보며 “누나 여기 웬일이냐”라며 반가움을 표현하는데 이어 조혜련 앞에선 ‘아나까나’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왜 이렇게 살이 빠졌냐”라며 51살 막내 유재석을 따뜻하게 반겼고, 또 “아직도 삐뚤어진 이는 그대로다”라고 유재석의 특징까지 기억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누나들은 본격적으로 매운맛 토크 시동을 걸며, 유재석을 진땀 흘리게 했다. 조혜련이 “경실언니 두 번째 결혼식에 왔었냐”라고 묻자 유재석은 “첫 번째 결혼식 때는 잘 몰라서 못 갔고, 두 번째는 갔다”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이에 박미선은 “재석아 기다려. 나도 이제 결혼식을 또”라며, 재혼(?)을 예고하는 너스레를 떨었다. 또 박미선은 “요새는 이혼해도 나갈 프로가 참 많더라. 살 만한 세상”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대화 도중 조혜련이 목소리를 가다듬자 유재석은 “대감님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조혜련은 “담배 끊었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참 누나하고 많이 피웠다. ‘재석아 한 대 하러 가자’ ‘라이터 좀 갖고 와’라고 했다”고 과거를 소환했다. 조혜련은 개그맨 시험에서 떨어져 유재석의 후배가 된 사연을 언급하며 “재석이랑 나랑 같이 시험을 보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야기하던 와중에 박미선은 “근데 이건 뭐 하는 프로그램이냐. 왜 이렇게 앉혀 놓고 있냐. 밥을 주든지”라고 운을 뗐다. 이에 유재석은 “요즘 프로그램 하면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없다. 누나라는 말을 오랜만에 한다. 나는 진짜 너무 반갑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누나들의 막내답게 여러 심부름에 응했다. ‘재석아 옷 좀 걸어라’ ‘재석아 물 좀 달라고 해’ ‘재석아 밥 좀 달라고 해’라는 누나들의 요구에 유재석은 “형들도 그렇고 ‘재석아’라고 많이 부른다”라며 51살 막내의 고충을 호소했다.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은 “우리 다 같이 여행도 갔었다”라며 정준하, 이휘재와 다 함께 떠났던 세부 여행을 추억했다. 이경실은 “그때만 해도 재석이가 주목을 막 받기 시작한 때였다”라며 “재석이가 퍼포먼스 한 게 제일 재밌었다. 휴지를 몸에 감고 나왔다”라고 회상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조동아리 형들이랑도 이야기했었지만, 모여서 똑같은 이야기를 해도 왜 이렇게 재밌냐”라고 모임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방송 말미에는 누나들의 매콤한 토크에 정신이 혼미해진 유재석의 또 다른 ‘막내 면모’가 공개돼 기대를 모았다. 나이 차이가 나는 유재석의 자녀 이야기를 듣자, 박미선은 “계획 안하고 가진 거네?”라고 말했고, 이경실은 유재석이 답변할 틈도 없이 “꾸준히 노력했겠지”라고 말했다. 누나들의 거침없는 토크에 말문이 막힌 유재석은 수프만 열심히 퍼먹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미주는 조나단과 래원의 누나로 변신했다. 이미주는 두 사람의 누나로서 자신이 기억하는 드라마, 음악 등으로 소통을 시도했지만, 세월의 간격 차이를 느끼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미주는 두 동생과 식사 자리에서 “난 14년도 데뷔다”라고 ‘젊은 꼰대’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방송 예고에서는 누나들의 거침없는 애정 공세를 받는 막내 유재석의 모습과 함께 빨래방에서 운명의 상대를 기다리는 신봉선의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박정규, 연출 노시용, 윤혜진, 이하 ‘전참시’)에서는 박재범의 본캐 일상과 홍현희 매니저의 굿바이 파티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홍현희는 매니저를 위해 정육점을 방불케 하는 스케일의 고기를 준비했다. 채끝살, 살치살, LA갈비에 삼겹살까지. 그야말로 역대급 고기 먹부림이 펼쳐져 모두의 침샘을 폭발하게 만들었다.
특히, 입덧 때문에 밥 냄새도 맡지 못하던 홍현희는 갑자기 봉인 해제된 입맛에 쉴 틈 없이 고기를 흡입, 오랜만에 먹방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무엇보다 먹티스트 천뚱의 믿고 보는 먹방 꿀팁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천뚱은 우동 라면 수프에 배추, 팽이버섯, 고기 등을 넣어 만드는 샤부샤부 레시피를 공개해 먹교수 이영자마저 감탄하게 했다. 홍현희는 “진짜 샤부샤부 맛이 난다. 정말 맛있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천뚱은 미나리 줄기 구이, 미나리 잎 쌈 먹방팁까지 전수했다. 이에 MC 양세형 역시 “지금까지 먹어본 쌈 중 최고는 미나리 쌈이다”라고 전해 그 향긋한 맛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천뚱 표 먹방 레시피 하이라이트는 삼겹살 비빔밥이었다. 얇게 썬 삼겹살에 천뚱이 직접 만든 오이무침, 팽이버섯, 참기름, 고추장을 넣어 만든 비빔밥이 그 주인공. 이를 맛본 홍현희는 “나물이 없는데도 나물 식감이 느껴진다. 소름 끼치는 맛”이라고, 제이쓴은 “오늘의 히트는 이것”이라고, 매니저는 “식욕이 다시 생기는 맛”이라며 그 역대급 맛을 극찬했다.
뒤이어 매니저를 위한 깜짝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제이쓴과 부모님, 천뚱네 가족까지 총출동한 영상 편지에 매니저는 눈시울을 붉혔다. 매니저는 마지막 홍현희의 영상 편지에 결국 참았던 눈물을 왈칵 쏟아냈고, 홍현희 역시 함께 눈물을 흘렸다. 홍현희는 본업인 트레이너로 돌아가는 매니저를 향해 “너의 꿈을 응원하고, 앞으로도 누나 동생, 푸드메이트로서 자주 보자”라고 깊은 속마음을 전해 안방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그런가 하면 본캐 박재범의 일상은 감탄의 연속이었다. 최근 새로운 엔터테인먼트사를 설립한 박재범은 임시 작업실에서 매니저, 스태프들과 회의를 진행했다. 이에 박재범은 “신생 회사이다 보니 아직 사옥이 없지 않나. 이런 환경에서 일하는 기분이 어떤가”라고 물었고, 스태프들은 “희망과 비전이 있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뒤이어 박재범은 회사 로고, 홈페이지, 영상 콘텐츠 등에 대해 회의하는 모습을 공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이날 녹음실에는 래퍼 pH-1과 프로듀서 차 차 말론까지 총출동,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박재범과 pH-1, 차 차 말론의 작업 과정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들은 즉석에서 그루브 넘치는 멜로디를 만들어내 소름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같은 비트 위에 서로 전혀 다른 느낌의 멜로디 라인을 탄생시키는 과정이 MC들의 감탄사를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박재범의 미발매 신곡 'Piece of Heaven'(가제)까지 단독 공개돼 시청자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뒤이어 박재범은 댄스 연습실을 찾았다. 평소 댄서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박재범은 혼자 알고 있기엔 아쉬운 실력파 댄서들을 모아 댄스 크루 'MVP'를 만들었다고. 이에 대해 박재범은 “댄서들에게 지속적으로 해줄 수 있는 게 없으니 아쉬웠다. 브랜딩, 마케팅 차원에서 도와주고 싶었다”라고 크루를 만든 이유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재범의 남다른 의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무료로 피처링한 곡만 약 150곡 정도 된다고. 이와 함께 박재범은 돈의 의미에 대해 묻자 “현실에서 꼭 필요하지만 돈이 사람보다 위는 아니다”라고 소신을 드러내기도.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192회는 전국 기준 4.8%, 수도권 기준 5.0%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5%까지 치솟았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6%로 같은 시간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집계됐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손연재와 매니저의 일상, 조나단과 여동생 파트리샤의 일상이 포착돼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2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진단을 받은 금쪽이 우경이의 훈육을 위해 오은영 박사가 8년 만에 현장 코칭에 돌입했다.
이날 우경이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며 사회로 한걸음을 뗐다. 하지만 우경이는 등교 첫날부터 짜증을 부렸고, 이지현에게 “학교에 보내고 싶으면 게임을 하게 해 달라”라고 조건을 붙이는가 하면, 엄마가 골라주는 옷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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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은영 박사는 “원래 아이들이 입학을 하면 일주일 정도 긴장을 한다. 그런데 다른 아이들이 2~3 정도 긴장할 때, 우경이는 9 정도의 긴장감을 보인다”라며 “그것을 표현할 때 걱정된다고 하는 게 아니라 옷이 싫다고 표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은영 박사는 우경이의 상태를 직접 살피기 위해 현장으로 나섰다. 이지현은 오은영 박사의 코칭에 따라 우경이의 행동에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 그러자 떼를 쓰던 우영이는 참지 못하고 이지현을 발로 차는 등 때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우영이는 이를 저지하는 오은영 박사까지 폭행하는 등 통제되지 않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끝까지 이지현은 우경이의 행동에 반응하지 않았고, 우경이는 결국 “다 쓸모없다”라며 자리를 떴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의 요구를 따르게 되면 통제권이 아이에게 간다”라며 “우경이가 아들이기도 하지만 사회의 한 구성원이다. 이렇게 사람을 해치고 때리는 걸 두고 볼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오은영 박사는 또다시 생떼를 쓰는 우경이에게 “사람 때리는 건 사과해서 끝나는 일이 아니다. 절대 해선 안 되는 행동”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엄마를 때리면 즐겁고 속이 후련하냐”라고 아이에게 직접 물었다. 이에 우경이는 “속상하다”라는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그런 미안한 마음을 너무 많이 느끼면 그게 너한테 좋지 않다. 아무리 화나고 억울해도 절대 사람을 때리면 안 된다”라고 우경이에게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의 설명을 가만히 듣던 우경이는 “네”라며 대답하는 등 고분고분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우경이는 솔루션을 끝내고 현장을 떠나려는 오은영에게 공손히 배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늘 분노해있던 우경이에게서 보기 힘든 모습에 시청자는 물론 출연진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쥬얼리 박정아, 애프터스쿨 가희, 오마이걸 승희 미미가 출연했다.
오마이걸은 연습생 생활 때 규율이 굉장히 엄격했다고 전했다. 짧은 하의는 입으면 안 되고 연애는 당연히 금지였다. 박정아는 "우리 땐 하이탑에 쫄바지를 입고 연습했다. 몸매를 보라는 것이었다. 일주일에 한 번 몸무게 검사를 했다"고 말했다. 마마돌 활동할 때의 규칙은 '임신 금지'였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가희는 "안무가 굉장히 섹시한 동작이었는데, 집에서 연습하지 말라고, 남편한테 섹시해 보이면 안 된다고 그런 말을 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승희는 "복도 지나갈 때 남자 아이돌이 지나가면 벽 보고 서있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화장실 갈 때도 2인 1조로 이동해야 했다고 매우 엄격하면서도 이해할 수 없는 규율을 공개했다. 박정아는 "우리 땐 쪽지를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오마이걸은 데뷔 후 4년간 연애 금지라는 조항이 실제로 있었다며, 이를 지켰다고 말했다. 이때 승희가 "썸은 탔겠지"라고 말해 미미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개그맨 이혁재(49)가 '빚투'(빚too·나도 떼였다) 논란 이후 1년여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이혁재는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이혁재 STUDIO'를 열고 당구 관련 영상을 게재했다.
이혁재는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브라운관(TV) 앞에 서는 건 2년 만인 것 같다"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유튜브 당구 콘텐츠 도전이다. 박수 보내달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 스타들을 모셔서 당구 이야기를 나누고 원포인트 레슨도 받고 대결도 펼칠 것"이라며 "유튜브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이상 이 말씀을 안 드릴 수 없다. 구독, 좋아요 부탁드린다. 나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다. 대신 기가 막힌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영상은 공개 약 일주일 만인 25일 조회수 7100여회를 기록했다. 채널 구독자는 600여명이다. 이혁재는 "감사하다. 당구가 좋아서 콘텐츠를 제작했는데, 벌써 5000명이 넘게 보고 구독을 많이 해줘서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댓글도 남겼다.
앞서 이혁재는 지난해 1월 채무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지인 A씨는 이혁재가 2018~2020년 세 차례에 걸쳐 약 2000만원을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가 이혁재를 고소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하지만 이혁재는 "고소장은 접수되지 않았다. 의혹이 나오고 바로 돈을 갚았다"고 해명했다.
가수 이지혜가 딸 태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중인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런가운데 이사를 가라는 집주인의 말까지 들어 우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이지혜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작은태리 인생 최대 고비. 오미크론 확진됐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지혜는 "이번 회는 광고 PPL 하기로 했는데...아 망했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이지혜는 "어젯밤 12시에 집에 왔는데 태리가 열이 나더라. 느낌이 안 좋아서 자가키트 했더니 두 줄이 나왔다, 정말 울고 싶다. 무슨일인가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산후조리도 안 끝난 상황에 코로나 일주일 앓았고, 심지어 남편 뒷바라지까지 했다"라고 하소연 했다.
계속해서 이지혜가 "이제는 열이 좀 내렸는지 태리가 춤을 추기 시작했다"라고 말하는 순간, 태리가 일어나 아빠 문재완과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지혜는 "태리가 열이 계속 난다. 병원 약 먹고 있지만 열이 안 떨어진다. 두 시간만에 맥시부펜을 먹였다. 같은 약을 4시간에서 6시간 간격마다 먹을 수 있고, 안 떨어지면 2시간 후에 다른 약으로 교체하면 된다고 해서 맥시부펜을 먹였다."라고 알렸다.
태리는 38.4도까지 열이 올랐다. 아지혜는 "애기들은 배가 아프다고 한다. 그리고 열이 난다"라고 했다.
다음날 다행이 태리의 열이 잡혔다. 이지혜는 안도하며 "엘리만 안 아프면 된다. 아기들은 기도가 막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태리는 신나서 춤을 추고, 방귀를 살포하며 웃었다. 이지혜는 "저렇게 장난만 쳐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둘째 엘리까지 미열이 나 이지혜가 병원에 다녀왔다. 엘리는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지혜는 "엘리만 안 걸리면 된다. 눈물이 날 것 같다"고 했다. 이와중에 이지혜는 안 좋은 소식을 전했다. 그는 "심지어 집 주인이 이사 가라고 연락이 왔다. 여러분 기도 좀 해달라. 올해 이상하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태리 격리 4일째. 이지혜는 "벌써 지친다. 처음엔 안쓰럽고 걱정 됐는데 지금은 나가서 놀다 왔으면 좋겠다. 못 나가니까 환장하겠다. 저는 일 하고 와서 애까지 보니 힘들다. 남편은 오랜만에 일 나가서 안 들어온다. 오늘은 들어올려나"라고 웃픈 상황을 전했다.
그리고 8일차, 태리의 격리가 끝났다. 태리는 엘리에게 뽀뽀하며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엘리 옆으로 가 "다음주엔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개봉박두"라고 말해 기대를 안겼다.
이지혜·문재완 부부는 슬하에 딸 태리, 엘리 자매를 두고 있다. 현재 서울 강남 압구정에 위치한 아파트로 살고 있다.
[스포츠서울 | 김민지 인턴기자]최근 트로트 가수 박군(36)의 결혼 소식에 ‘후폭풍’이 거세다.
갑작스런 결혼 소식 이후 박군의 팬덤이 모인 디시인사이드 ‘박군 갤러리’가 지난 16일 폐쇄 신청을 한 데 이어 오는 5월 울산 KBS홀에서 열리는 박군의 첫 단독콘서트에 일부 팬들이 티켓 환불을 요구하거나 불매를 주장하고 있다.
박군은 지난달 28일 8살 연상의 그룹 LPG 출신 방송인 한영(44)과 열애사실을 인정한 뒤 일주일 만인 지난 7일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팬들은 박군이 열애와 결혼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팬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다수의 연예계 스타들이 SNS나 팬카페 등을 통해 자신의 팬들에게 열애나 결혼 소식을 먼저 알리는 것과는 달리 박군은 팬들에게 어떠한 언질 없이 방송(SBS ‘미운 우리 새끼’)을 통해 이를 공개했다.
그는 이에 대해 7일 SNS를 통해 “가족님들에게 먼저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리려고 조심스럽게 준비하고 있었는데, 열애설 기사가 먼저 나가게 됐다”며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어서 팬카페에 글을 바로 올리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 사실 준비하고 있었던 소식은 열애설이 아니라 결혼 소식이었다. 이 소식을 진솔하고 예쁘게, 제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미우새’를 통해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미운 우리 새끼’ 녹화가 통상 방송보다 최소 2주 전에 이뤄져 갑작스레 열애설과 결혼발표를 하게 됐다는 박군의 주장은 성난 팬들의 마음을 달래기엔 역부족이었다. 유튜버 이진호에 따르면 결혼 발표 이후 박군 팬카페 회원수가 200~300명 가량 줄어들었고 팬들이 박군의 생일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모은 돈을 환불하거나 다른 곳에 기부하기도 했고 소속사에 항의하는 팬들도 있었다.
박군은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기 전 직업 군인인 육군특수전사령부 부사관으로서 15년 간 복무했다. 지난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함께 사는 홀어머니가 말기암 판정을 받아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전하기도 했다. 해당 방송에서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려고 직업 군인으로 4년만 더 복무하면 받을 수 있었던 연금도 포기했다고 밝혔다. ‘라디오스타’ 뿐만 아니라 ‘미운 우리 새끼’와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자신의 불운한 가정사를 알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박군의 팬덤은 40대 이상 기혼 여성층이 주를 이루고 있고, 그의 팬들은 박군이 성희롱 폭로 논란 등 구설에 휘말렸을 때 그를 믿고 그의 편에 서서 여론을 바꿔 연예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지했다. 박군은 결혼이라는 인생 최대의 경사를 앞두고 그동안 무조건적으로 응원해주던 팬들에게 축하 대신 외면받고 있는 실정이다.
오는 25일 방송될 MBN ‘신과 한판’에는 환생각 최초 부부 불시착자가 출격, 날 것 그대로의 화끈한 ‘삶’풀이 토크 한판을 풀어낸다. 의학계 만능테이너 부부로 통하는 홍혜걸·여에스더 부부가 ‘쇼윈도 부부’ ‘내 남자의 남자’ ‘다이아몬드 수저’ ‘갱년기 전쟁’ ‘우울증’ ‘구설수’ ‘암 걸린 의사’ 등 파격적인 키워드 한판과 함께, 쇼윈도 부부설의 진실 공방까지 낱낱이 파헤치며 매운 맛 토크를 장착한 솔직한 토크 한판을 예고한다.
그 가운데, 도천사 도경완이 “쇼윈도 부부 키워드 한판에 내가 왜 짜증이 나지?”라고 발끈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나 역시 쇼윈도 부부 오해를 너무 많이 받았다”면서 “심지어 아내 장윤정에게 고용돼 시급을 받으며 산다고, 그렇게까지 소문이 났다”고 깜짝 폭로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여에스더는 쇼윈도 부부설에 대해 “이 모든 소문의 진원지는 여에스더의 입”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방송을 통해 남편이 이상한 행동을 하면 ‘이혼하겠다’고 으름장은 놨지만, 정말 쇼윈도 부부는 아니다. 하지만 3~4년 전부터 각 침대, 1~2년 전에는 각 방, 그리고 1년 전부터는 각자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저는 서울에서 남편은 제주도에 있다”고 덧붙였다.이 모습을 지켜보던 염구라대왕 김구라가 “그게 바로 이혼의 수순”이라고 말하자, 여에스더는 “이 시대의 새로운 부부상일 뿐, 전혀 아니다”라고 반박했고, 홍혜걸 역시 “이미 얼굴이 다 알려져서 쇼윈도는 불가능이다. 실제로 부부 동반 예능 출연이 많았는데, 부부 사이가 안 좋으면 관찰 예능이 불가하다. 많은 사람의 눈을 오랫동안 속일 순 없다”고 말했다.
또 이들 부부는 “제주와 서울에서 떨어져 지내는 우리 부부가 이상하게 보일 수 있지만, ‘우호적 무관심’ 관계라고 보면 된다. 별거나 졸혼은 애정이 없을 때 이야기라, 졸혼과는 다르다. 우리에겐 뜨겁진 않지만 애정이 남아있고, 28년의 결혼생활을 바탕으로 신뢰도 남아있는 상태에서 각자의 생활을 즐기며 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에스더는 “제주도 남편 집 바로 옆엔 시부모님 댁이고, 저는 서울에 두 아들과 함께 있다”며 튼튼한 안전장치(?)에 대해 털어놔 폭소를 안겼다. 방송은 25일 금요일 밤 11시다.
■Digital/CD 1. Purple Zone(single version)
2. Purple Zone(Pet Shop Boys Extended Mix)
3. Purple Zone(Manhattan Clique Remix)
4. The Day the World Turned Day-Glo
- - - - - ■12 inch Single
Side A
1. Purple Zone (single version)
2. Purple Zone (Pet Shop Boys Extended Mix) Side B
3. Purple Zone (Pet Shop Boys Club Mix)
4. Purple Zone (Pet Shop Boys Club Dub)
가수 겸 배우 헨리가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 위촉 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해명에 나섰다.
헨리의 소속사 몬스터엔터테인먼트는 21일 "최근 아티스트를 둘러싼 여러 오해와 왜곡된 루머, 그로인해 사실과 다른 보도까지 이어지며 많은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며 "앞서 헨리가 직접 SNS를 통해 심경을 토로하였는데, 부정확한 표기와 정제되지 못한 표현으로 혼란을 초래한 점 송구스럽다. 답답한 마음에 오해를 먼저 풀고 싶은 생각이 너무 앞섰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헨리는 유년시절 캐나다에서 교육 받으며 자랐고 평생 음악에만 몰두해왔다. 그러한 탓에 여러가지 생소하고 부족한 영역이 많다"라며 "그럼에도 전 세계에서 활동하며 모두를 존중하는 마음 하나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학교 폭력 예방 홍보대사 역시 그 일환으로 매우 뜻깊은 활동이라 여겼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예측하지 못한 오해와 부정적인 시선에 매우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또 "유튜브의 특정 댓글 관리 의혹은 매우 악의적인 왜곡이다"라고 강조하며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같이 헨리’처럼 유소년이 시청하는 콘텐츠가 많기 때문에 건전한 분위기 조성을 최우선으로 여겨왔다. 따라서 소재를 불문하고 미성년자에게 유해한 내용이나 악플, 비방, 분란 조장의 모든 댓글들은 불가피하게 삭제해왔고 구독자들의 신고로 필터링 되기도 한다. 의도적인 짜깁기로 캡처한 뒤 유포되고 있는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이하 헨리의 소속사 몬스터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몬스터엔터테인먼트입니다.
헨리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먼저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최근 아티스트를 둘러싼 여러 오해와 왜곡된 루머, 그로인해 사실과 다른 보도까지 이어지며 많은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와 관련 속사정과 너그러운 시선을 당부 드리는 말씀을 올립니다.
앞서 헨리가 직접 SNS를 통해 심경을 토로하였는데, 부정확한 표기와 정제되지 못한 표현으로 혼란을 초래한 점 송구스럽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오해를 먼저 풀고 싶은 생각이 너무 앞섰습니다.
널리 알려진대로 헨리는 유년시절 캐나다에서 교육 받으며 자랐고 평생 음악에만 몰두해왔습니다. 그러한 탓에 여러가지 생소하고 부족한 영역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전 세계에서 활동하며 모두를 존중하는 마음 하나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음악은 그 어떤 장벽이 없어 서로 더 가깝게 연결되고, 긍정의 에너지가 확산된다는 점에 큰 의미를 가졌습니다. 이번 학교 폭력 예방 홍보대사 역시 그 일환으로 매우 뜻깊은 활동이라 여겼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예측하지 못한 오해와 부정적인 시선에 매우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입니다.
덧붙여, 유튜브의 특정 댓글 관리 의혹은 매우 악의적인 왜곡입니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같이 헨리’처럼 유소년이 시청하는 콘텐츠가 많기 때문에 건전한 분위기 조성을 최우선으로 여겨왔습니다. 따라서 소재를 불문하고 미성년자에게 유해한 내용이나 악플, 비방, 분란 조장의 모든 댓글들은 불가피하게 삭제해왔고 구독자들의 신고로 필터링 되기도 합니다. 의도적인 짜깁기로 캡처한 뒤 유포되고 있는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것처럼, 헨리는 오로지 음악·예술 분야에만 집중해온 아티스트입니다. 확장된 분야가 있다면 아이들, 더 가깝게는 음악 영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려고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국적을 초월하여 동시대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과 즐겁게 교류하고 마음을 나누는 일에 삶의 가치를 두며 활동해왔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러한 가치를 잃지 않을 것이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